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파리 출장 마치고 귀국한 강경화 “공익사안 전혀 아냐…엄중문책”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 내용을 주미대사관의 간부급 외교관이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사건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 내용을 주미대사관의 간부급 외교관이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사건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간부급 외교관이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사건에 대해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의도적인 유출’로 보인다며 “조사결과를 보고 엄중한 문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출장을 마치고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강 장관은 ‘(외교관의 이번 유출 사건이) 강 의원과 짜고 폭로할 목적이 있었다고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어쨌든 기밀을 대외적으로 유출할 때는, 그리고 여러 가지 1차적 조사를 봤을 때 의도가 없이 그랬다고는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또 ‘해당 외교관의 행위에 공익적 성격이 있다는 주장이 자유한국당 측에서 나오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전혀, 그것은 그런 사안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또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조사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측은 앞서 외교관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토대로 한 강 의원의 통화내용 공개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정당한 의정활동이라고 주장했다. 강 장관은 이번 사안을 가지고 미국 측과 논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 내용이 외교관에 의해 유출되면서 양국 간 긴밀한 소통에도 지장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강 장관은 앞서 24일(현지시간) 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한국대표부에서 한국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유출사건 당사자는 능력이나 직업윤리와 의식에 있어서 상당한 수준의 사람이라고 장관으로서 생각했는데 그 신뢰가 져버려 진 상황”이라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또 “(외교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져 장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자신의 리더십도 되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외교부는 감사관실 직원을 주미대사관으로 보내 기밀을 유출한 외교관을 포함해 대사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