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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한복판에 멈춰선 버스, 시민들이 힘 모아 이동

교차로 한복판에 멈춰선 버스. [사진 부산경찰청]

교차로 한복판에 멈춰선 버스. [사진 부산경찰청]

교통사고 여파로 교차로 한복판에 멈춰선 시내버스를 시민과 경찰이 힘을 합쳐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25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 20분쯤 동구 범일동 범일교차로에서 버스와 택시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크지 않아 버스 승객들은 안전하게 대피했다. 하지만 이 사고로 버스가 고장 나 교차로 중앙을 가로막고 멈춰섰다.  
 
출동한 경찰은 차량 정체를 우려해 버스를 교차로 밖으로 밀려고 했으나, 버스는 쉽게 움직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시민 4명이 달려와 경찰과 함께 버스를 밀기 시작했고, 곧 교차로 밖으로 버스를 이동시킬 수 있었다.    
 
안전지대로 옮겨진 버스는 이후 견인 조치됐고, 경찰이 현장을 수습하는 사이 힘을 보탠 시민 4명은 홀연히 현장을 떠났다. 
 
경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흔쾌히 나서 버스를 미는 데 도움을 주신 시민 영웅 네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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