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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러브콜' 받았던 리피 감독, 다시 中 축구 감독으로...

태국과의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리피 중국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태국과의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리피 중국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마르첼로 리피(71·이탈리아) 감독이 4개월 만에 다시 중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중국축구협회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리피 감독이 9월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준비하는 중국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는다. 6월부터 팀을 꾸려 평가전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피 감독은 2016년 10월부터 중국대표팀을 맡아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2년 3개월 동안 중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란과 아시안컵 8강전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리피 감독은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중국 축구대표팀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어느 정도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4개월 만에 다시 중국 축구대표팀을 맡은 마르첼로 리피 감독. [연합뉴스]

4개월 만에 다시 중국 축구대표팀을 맡은 마르첼로 리피 감독. [연합뉴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3월 리피 감독의 후임으로 제자인 파비오 칸나바로(46)를 새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차이나컵에서 태국과 우즈베키스탄에 연달아 0-1로 패한 뒤 칸나바로 감독은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직과 겸임하고 있는 이유를 들면서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어 새 감독을 물색한 중국축구협회가 선택한 후임 감독은 다시 리피였다. 중국축구협회는 "리피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면서 선수들이 긍정적인 정신력과 승리욕을 보여줬다. 리피 감독의 지도 하에 중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 꿈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리피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9일에 리피 감독의 말을 전하면서, 지난 3월말 이탈리아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만난 만찬에 초대받은 리피 감독의 일화를 전했다. 당시 리피 감독과 만난 시 주석은 악수를 하고 "중국으로 돌아와달라"는 말을 하자 리피 감독은 "네, 어떻게 될 지…"라고 말을 흐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에 한 중국 매체로부터 '중국 대표팀 4년 계약설'이 흘러나왔던 리피 감독은 결국 4개월 만에 다시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돌아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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