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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하태경 최고, 90도 절하며 폄훼 발언 사과했지만··

바른미래당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의 요청으로 24일 국회에서 임시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하태경 최고위원이 폄훼 발언에 사과 한 뒤 손학규 대표에게 90도 허리를 굽혀 절하고 있다 . 오종택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의 요청으로 24일 국회에서 임시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하태경 최고위원이 폄훼 발언에 사과 한 뒤 손학규 대표에게 90도 허리를 굽혀 절하고 있다 . 오종택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폄훼 발언'에 대해 90도 절을 하며 손학규 대표에게 사과했다.
하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임시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를 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했었다.
하 최고는 폄훼 발언 이후 일파만파 논란이 일자 이튿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 운영 문제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점을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히고 손 대표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물을 마시고 있다. 왼쪽은 권은희 최고위원. 오종택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물을 마시고 있다. 왼쪽은 권은희 최고위원. 오종택 기자

하 최고는 이날 오전 임시최고위원회의 발언 도중 '폄훼 발언'에 대해 사과하면서 " 정치의 금도를 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허리를 90도를 굽히며 절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이 폄훼 발언에 대해 사과하자 손학규 대표가 어깨를 두드려 주며 격려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하태경 최고위원이 폄훼 발언에 대해 사과하자 손학규 대표가 어깨를 두드려 주며 격려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에 손 대표도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를 두드려 주며 격려했다.
 
그러나 이날 바른미래당 임시최고위원회의의는 정면 충돌은 없었으나 온탕과 냉탕이 반복됐다. 
당권파와 비당권파 양측은 당의 노선과 손 대표의 당 운영 방식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계파간 이견은 여전했다. 손 대표는 장진영 비서실장을 새로 영입하는 등 '인의 장벽'을 쳤다..
손 대표는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을 향해  "정치싸움을 제발 그만했으면 한다. 당이 공멸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 2인 및 정책위의장 등에 대한 임명철회 등 총 5건의 안건과 국회의원 정수 확대 거부 등 3건의 신규 안건에 대해 모두 거부했다.
 
그동안 당내 발언을 자제해왔던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손 대표에게 "용퇴(勇退)를 거부했다면 당 운영이라도 민주적으로 해 더는 잡음이 나지 않도록 해달라" 요구했다.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가 회의 도중 이야기하고 있다. . 오종택 기자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가 회의 도중 이야기하고 있다. . 오종택 기자

오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이 (국회 정상화의) 캐스팅보트로서 국민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당 대표 진퇴 문제로 고성이 오가는 등 국민 시선은 얼음장처럼 차갑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당 대표 혼자서 해석하고 그것을 거부하는 것은 민주적 운영 절차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이 손학규 대표를 향해 비판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준석 최고위원이 손학규 대표를 향해 비판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준석 최고위원은 손 대표가 의원정수 확대를 공개해 원내대표단이 협상력을 잃게 됐다며 손 대표를 몰아세우기도 했다.
이 최고는 손 대표에게 "협의 없는 일방적인 정책 판단이 당의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비판했다.
 
권은희 최고위원은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한 언론에 출연해 "유승민 의원을 쫓아내자는 발언은 사실"이라고 발언했다며 "더는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언론에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권 최고는 신임 장진영 비서실장이 전날 라디오에서 '손 대표가 바른정당계를 중심으로 한 당의 보수화를 막으려 한다'고 한 점을 들어 "이렇게 말씀하시는 배경이 궁금하다. 우리 당은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를 지향하는 당"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의 내홍은 계속 이어갈 분위기다.
하 최고의 사과와 함께 이·권 최고의 공세는 일단 숨 고르기에들어갔지만, 당권파의 반격이 예상된다.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울산시당 윤인식 수석대변인(왼쪽 네번째)이 하태경 의원의 노인폄하 발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울산시당 윤인식 수석대변인(왼쪽 네번째)이 하태경 의원의 노인폄하 발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 대표는 이날 하 최고위원에게 "당인으로서 책임도 면할 길 없다"고 언급해 사실상 징계를 예고했다. 
또한 바른미래당 제정호 전국시니어위원장은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된 이후 하 최고위원을 비판하는 입장문을 낭독했다.  

'바른미래당 살리기를 실천하는 전국위원장모임'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하 최고위원의 징계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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