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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만지는 사람] 송효찬 야놀자 사업본부장 "숙박업 무작정 뛰어들지 마라"

[야놀자 제공:야놀자 사옥에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열리는 VIP 설명회]

[야놀자 제공:야놀자 사옥에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열리는 VIP 설명회]

일반 소비자들은 ‘야놀자’를 숙박 앱으로 인식하지만, 야놀자에는 숙박 공간과 운영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는 계열사도 있다. 그중 야놀자에프앤지(야놀자F&G)의 오프라인비즈니스본부는 숙박전문가를 주축으로 중소형 호텔 프랜차이즈사업을 전개한다. 이들은 ‘감(感)’이 아닌 경험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장을 이끌어 가는 일을 한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야놀자 본사에서 만난 송효찬 야놀자에프앤지 오프라인비즈니스본부장은 “야놀자는 숙박업을 고민하는 모든 분에게 지식과 경험·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숙박전문가’ 집단”이라고 강조했다.

송효찬 본부장을 만나 숙박업에도 왜 데이터와 전문가가 필요한지 들어 보았다.
 
 
[야놀자 제공:숙박전문가 송효찬 야놀자 오프라인비즈니스본부 본부장]

[야놀자 제공:숙박전문가 송효찬 야놀자 오프라인비즈니스본부 본부장]

- 야놀자 프랜차이즈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야놀자’라고 하면 많은 분이 대한민국 대표 숙박 정보 앱이나 여가 플랫폼으로 인지한다.

하지만 야놀자에는 숙박업의 새로운 오프라인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고 진화를 만들어 내는, ‘숙박’만을 집중적으로 고민하고 연구·분석하는 숙박전문가들이 있다.

‘야놀자 프랜차이즈’는 지난 2008년부터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이끌며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했다.

현재 총 7개의 야놀자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전국 200여 개의 직가맹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가맹점주의 만족도와 수익성 판단 지표인 다점포율(1명의 점주가 복수의 점포를 거느린 경우)은 49%에 육박할 정도다.

야놀자 프랜차이즈는 창업 전 준비부터 오픈·운영까지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프로세스화해 원스톱으로 관리해 주는 ‘컨설팅 시스템’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숙박 공간을 디자인하고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안심시공솔루션’, 느낌이나 감이 아닌 데이터 기반으로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안심운영솔루션’까지 가맹점주와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야놀자 제공:야놀자 오프라인비즈니스본부의 숙박전문가들]

[야놀자 제공:야놀자 오프라인비즈니스본부의 숙박전문가들]

- 야놀자 오프라인비즈니스본부는 무슨 일을 하나.
"오프라인비즈니스본부는 야놀자의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부서로, 끊임없이 좋은 숙박을 연구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미 정말 많은 분이 처음 숙박업을 시작할 때 두려움이 앞서고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대출이나 금융 컨설팅이 필요할 때조차 야놀자를 찾는 경우가 많다.

오프라인비즈니스본부의 숙박전문가들은 14년간의 숙박업 경험으로 특화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상권을 분석하고 성장성 높은 점포를 개발하며, 복잡한 인허가 업무 지원, 금융 인프라를 통한 최대 한도·우대금리 혜택 등을 컨설팅한다."
 
-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야놀자의 메리트가 무엇인가.
"최근 호텔 신축을 계획하거나 이미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숙박전문가인 야놀자를 찾아 설계 재검토 및 시공을 의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숙박 공간을 건축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건축공사와는 많은 차이가 있어 숙박 공간에 대한 이해나 경험이 없으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 없다.

야놀자는 현재까지 총 338개의 숙박 공간을 설계하고 디자인했으며, 누적 매출도 1700억원에 달한다. 경험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야놀자가 숙박전문가로 불리는 그 자체가 바로 완벽한 경쟁력을 의미한다."
 
- 숙박 전문가가 꼭 필요한가.
"숙박업은 건축물·부동산·서비스·고객 접점·마케팅 등 여러 의미에서 매우 매력적인 사업이다. 하지만 타 업종과 달리 상당한 초기 사업 비용이 투입돼야 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그리고 과거와 달리 지금의 숙박업은 많은 변화 요인과 연계산업을 이해하고 분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즉, 대충, 적당히, 감이나 느낌만으로 발을 들여놓는다면 예상하지 못한 이슈가 발생했을 때 전혀 대응할 수 없게 된다는 이야기다. 거액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만큼 실패에 따른 고통의 정도도 상당한 사업이다.

따라서 반드시 성공하려면 단순히 ‘지인의 추천’이나 ‘내 경험상’ 정도로 시작해서는 안 되며, 숙박업의 다양한 경험과 재무적 안정성, 업에 대한 진정성을 가진 전문가를 파트너로 선정하는 것이 좋다."
 
- 야놀자가 말하는 숙박전문가란.
"전문가란 ‘특정 분야의 일을 줄곧 해 와서 그에 관해 풍부하고 깊이 있는 지식이나 경험을 지닌 사람’을 뜻한다. 야놀자는 숙박업을 고민하는 모든 분에게 지식과 경험·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숙박전문가’ 집단이다.

숙박업을 처음 도전하는 분도 쉽고 편하게 창업하도록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컨설팅해 주는 ‘숙박 컨설팅전문가’, 대한민국 숙박 전문 중개인 네트워크(전국 단위)를 기반으로 상권분석·점포 개발을 통해 수익성과 타당성 분석을 하는 ‘숙박 부동산전문가’, 다년간 오직 숙박 공간만을 디자인하고 설계하고 시공해 온 ‘숙박 디자인·시공전문가’가 있다.

또 숙박 공간을 더욱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해 주는 MRO 영역만 전담해 고민하는 ‘숙박 상품전문가’와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경영전략·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을 분석하는 ‘숙박 서비스·운영전문가’와 ‘숙박 마케팅·브랜드전문가’도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숙박업을 도와준다."

 
[야놀자 제공:야놀자의 숙박전문가가 디자인한 객실 모습]

[야놀자 제공:야놀자의 숙박전문가가 디자인한 객실 모습]

- 야놀자 숙박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성공한 사례가 있다면.
"가장 최근에 서울에 호텔을 신축하려던 한 경영주가 급하게 우리를 찾아와서 '수십억원이 드는 일생일대의 사업인데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착공계 제출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지인이 소개한 시공사와 일 처리가 매끄럽지 않아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경영주와 회의를 거친 뒤 즉시 숙박전문가를 투입해 설계 검토를 시작했고 단 2주 만에 설계 보정 및 착공계 제출까지 완료했다.

숙박업 프랜차이즈 상품은 크게 ‘운영 상품’과 ‘투자 수익 상품’ 두 가지로 나뉘는데, 운영 상품의 경우 숙박업 창업을 희망하는 점주가 야놀자가 추천해 주는 물건을 구입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달고 직접 운영까지 하는 상품이다. 투자 수익 상품은 야놀자가 추천한 맞춤 물건(건물)을 투자자가 매입하면 야놀자 가맹점을 운영하고 싶은 임차인을 매칭시켜 주고 투자자는 임대료(10% 내외)를 받고 운영권을 임차인에게 주는 방식이다.

운영 상품으로 성공한 케이스에는 경기도 구리시 중소형 호텔 사례(47개 객실 규모)가 있다. 매입가·취득세·공사비를 모두 합한 총사업비가 64억원이었고 그중 대출이 47억원, 자기자본금 17억원이 들어가는 상품이었다.

오픈 전 그곳의 월 매출이 6000만원이었는데, 야놀자를 통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가맹점으로 오픈한 뒤 월 매출이 약 2배인 1.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월 5000만원을 달성했다. 자기자본금 17억원 대비 수익률은 29%였고, 자기자본금 회수기간은 34개월이었다."
 
- 프랜차이즈 사업 측면에서 야놀자가 할 일은.
 "올해 가장 큰 목표는 야놀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그리고 본부와 상생이다. 최근 야놀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그리고 예비 가맹점주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상생을 위한 ‘로열티 제로화’ 방안을 발표했다.

야놀자 가맹점은 앱 광고 집행 시 로열티를 광고비로 우선 차감할 수 있도록 했다. 가맹점주가 지불한 로열티를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광고비에 전략적으로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광고비와 로열티 이중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껴왔던 가맹점주들과 상생을 위해 마련한 로열티 개선책이다.

두 번째로는 로열티 상한제다. 점주에게 부담으로 느껴졌던 로열티를 광고비에 재투자할 수 있게 함은 물론 ‘로열티 상한제’를 도입해 객실당 10만원으로, 최대 250만원까지 로열티를 제한했다. 기존 가맹점 중 가장 객실 수가 많은 지점은 최대 월 25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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