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승패 떠나 선수단에 커피 돌리게 된 '5볼넷' 채드벨

23일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채드벨. 긴 이닝을 책임졌지만 볼넷 5개를 허용할 정도로 여전히 컨트롤은 문제였다. IS 포토

23일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채드벨. 긴 이닝을 책임졌지만 볼넷 5개를 허용할 정도로 여전히 컨트롤은 문제였다. IS 포토


승패를 떠나 채드벨이 선수단에 '커피'를 돌리게 됐다.

한화 외국인 투수 채드벨은 최근 이색 공약을 하나 걸었다. 한용덕 감독이 지난 21일 직접 밝힌 공약 내용은 '다음 등판 때 볼넷 3개를 넘기면 전 선수단에 커피를 쏘겠다'. 리그 볼넷 상위 5위에 오를 정도로 컨트롤 난조가 심했다.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공약이 나왔다. 한 감독은 "스스로 다짐하고 메시지를 세게 줘서 자극되게 유도하는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23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 채드벨은 7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 시즌 3번째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최대한 버텼다. 전날 연장 12회 접전 끝에 패했고 이 과정에서 불펜 6명을 마운드에 세운 팀 사정상 반가운 호투였다. 그러나 볼넷을 개인 한 경기 최다인 5개나 허용했다. 투구수 104개 중 스트라이크는 56.7%인 59개. 첫 50구 구간에선 스트라이크와 볼의 비율이 50:50이었다. 그만큼 볼이 많았다.

3회까지 매 이닝 볼넷을 하나씩 내줬다. 후속타를 불발로 처리해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불필요하게 투구수가 늘어났다. 1-1로 맞선 7회에도 볼넷에 발목이 잡힐 뻔했다.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볼넷. 후속 구자욱을 내야 땅볼로 유도해 1루 주자 김상수를 2루에서 아웃시켰다. 이어 도루를 시도하던 구자욱마저 잡아내 주자가 없어졌다. 그러나 2사 후 러프에게 또 한 번 볼넷을 내줬다. 후속 강민호의 3루수 방면 내야 안타까지 나와 2사 1,2루. 이학주를 6구째 루킹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지만 승부를 너무 어렵게 끌고갔다.

결과적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공약 달성도 하지 못해 커피를 사야 할 처지가 됐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