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뒤로 밀린 차량과 주차장 기둥 사이에 끼여 숨진 운전자

[뉴스1]

[뉴스1]

자신의 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뒤로 밀리는 차를 급하게 세우려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8시 23분쯤 부산 남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씨가 주차장 기둥과 자신의 SUV 운전석 문 사이에 끼였다. A씨는 동승자의 119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후 10시 44분쯤 숨졌다. 시신 검안 결과 사인은 흉부 압박 질식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에 따르면 A씨는 주차장 기둥 오른쪽 앞부분과 운전석 쪽 차 문 사이에 상체가 끼어 있었다. A씨 상반신과 왼쪽 다리는 차량 밖에, 오른쪽 다리는 차 안에 있었다고 소방관은 전했다.  
 
차량 변속 레버는 후진(R)에 놓여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진행 방향을 가로막은 주차 차량을 밀기 위해 차에서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변속 레버를 주차(P)나 중립(N)이 아닌 후진(R)에 놓은 채 내렸다가 차가 뒤로 움직이자 급하게 오른쪽 발로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수석에는 동승자가 있었지만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매면서 다른 곳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사고 순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현장 인근에 폐쇄회로(CC)TV는 물론 인근 주차 차에도 블랙박스가 없는 상황"이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