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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정수행 잘한다” 49.8%…민주·한국 지지율 격차는 축소

5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조사. [사진 리얼미터]

5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조사. [사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째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50%대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0~22일까지 실시한 5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4%포인트 오른 49.8%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포인트 내린 45.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감소한 4.5%였다.
 
리얼미터 측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과 내년 최저임금 논란 등이 동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별로 보면 지난 17일 긍정평가가 50.2%(부정평가 46.3%)로 집계된 이후 20일 50.9%(부정평가 45.7%), 21일 49.5%(부정평가 45.6%), 22일 50.0%(부정평가 45.5%)를 기록했다.
 
계층별로는 경기·인천과 호남,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 50대와 20대, 보수에서 상승했다.
 
5월 4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 [사진 리얼미터]

5월 4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 [사진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3.8%포인트 내린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일간으로 지난 15일 43.6%를 기록한 이후 21일(38.2%)까지 조사일 기준 나흘 연속 하락했다.  
 
진보층과 중도층, 여성, 경기·인천과 충청권, 60대 이상과 50대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지난주 나경원 원내대표의 혐오 표현 등으로 급격하게 결집했던 (민주당) 지지층 상당수가 최저임금 속도조절론, 장자연·버닝썬 부실수사 논란, 각종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이어지면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7%포인트 오른 32.8%를 기록했다. 중도층과 여성, 대구·경북과 경기·인천, 서울, 30대와 60대 이상에서 상승했다. 이로써 두 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1.2%포인트에서 5.7%포인트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1.5%포인트 오른 7.4%였다. 당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0.5%포인트 내린 4.6%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2.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유권자 2만17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1명이 응답을 완료, 6.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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