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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한복판 국방부 부지 토양오염 ‘심각’…기준치 4배 수준

용산 국방부 부지의 일부가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 JTBC]

용산 국방부 부지의 일부가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 JTBC]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방부 영내 일부 부지에서 기름에 오염된 토양이 발견돼 진행 중이던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시작된 국방부 영내 군 검찰단 신축공사 현장에서 기름에 오염된 토양이 나와 공사가 4개월여 만에 갑작스럽게 중단됐다.
 
조사결과 이 토양에서는 기준치 4배 수준(8896ppm)에 달하는 유해 기름 성분인 석유계총탄화수소(TPH)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른 토양 1㎏당 유해 기름 성분이 8896㎎씩 나온 것인데, 기준치의 4배가 넘는 수준이다. 토양환경보전법상 6000ppm이 넘으면 당장 모든 오염토를 제거하고 새 흙으로 채워야 하는 ‘매우 긴급한 상황’으로 판정한다.  
 
국방부는 공사를 중지하고 관할구청인 용산구청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다음달부터는 별도 예산 2억 8000만원을 책정해 정화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정화작업을 끝낸 뒤 용산구청의 검증을 받고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유해 기름 성분이 상업시설과 주거지가 있는 인근 지역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어, 기름이 언제 어디에서 유출됐는지 정확한 원인부터 파악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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