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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모친상에 조의금 받지 않은 까닭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모친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모친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1]

22일 모친상을 당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마음으로 애도를 표할 것을 당부하면서 빈소 방문은 막지 않겠지만, 조의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유 이사장과 유시춘 EBS 이사장을 비롯한 유족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에 차려진 어머니 서동필 여사 빈소에 식사 대신 간단한 다과와 샌드위치만 준비했고, 조의금과 꽃은 받지 않았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 모친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에게 가족 문집을 배포했다. 서동필(유 이사장 모친) 씨 및 자녀, 손주들이 같이 쓴 책으로 제목은 '남의 눈에 꽃이 되어라, 서동필 말하고 자식들 쓰다'이다. [연합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 모친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에게 가족 문집을 배포했다. 서동필(유 이사장 모친) 씨 및 자녀, 손주들이 같이 쓴 책으로 제목은 '남의 눈에 꽃이 되어라, 서동필 말하고 자식들 쓰다'이다. [연합뉴스]

조문객들에게는 고인과 유 이사장 등 6남매, 손주가 함께 쓴 ‘남의 눈에 꽃이 되어라’라는 제목으로 된 가족 문집을 나눠줬다.
 
이날 방송 녹화 일정으로 오후 6시께 빈소에 돌아온 유 이사장은 기자들에게 “어머니가 2년 반 전에 편찮으시고 나서 언제일진 모르지만 (이런 날이 오면) 조문 오신 분들에게 감사 표시로 하나씩 드리면 좋지 않을까 해서 자녀와 손주들이 글을 쓰고 묶고 어머니 구술기록을 받은 것”이라고 가족 문집에 관해 설명했다.
 
조의금을 받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부조를 받으면 또 갚아야 하니 조문을 마음으로만 부담 없이 하자는 의미”라며 “오시는 분들도 부담이 되는 분들이 있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팬클럽인 ‘시민광장’ 회원들에게 ‘어머니의 별세에 대하여’라는 글을 보내 “어머니는 병상에 계셨던 지난 2년 반 동안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을 여러 차례 표현하셨다”며 “다시는 목소리를 듣고 손을 잡을 수 없게 된 것은 아쉽지만, 저는 어머니의 죽음이 애통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를 위로하러 오실 필요는 없다. 슬프거나 아프지 않으니까요”라며 “마음속으로 ‘서동필 어머니,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해주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모친상으로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유 이사장은 “저희 어머니가 못 가게 붙잡으신 것 같다”며 “여기 있으라고 하신 것 같아서 (추도식에 가지 않고) 그냥 있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님은 어머니 장례가 끝나고 따로 찾아뵈면 된다”며 추후 봉하마을을 찾겠다고 밝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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