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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쫄깃한 면발·감칠맛 나는 비빔장…1000원대에 집에서 즐기는 냉면

농심
‘둥지냉면’은 바람에 말린 깔끔한 면발, 깊은 동치미 육수, 감칠맛 나는 비빔장이 특징이다. 1인분 단위로 포장돼 있고 상온보관할 수 있다. [사진 농심]

‘둥지냉면’은 바람에 말린 깔끔한 면발, 깊은 동치미 육수, 감칠맛 나는 비빔장이 특징이다. 1인분 단위로 포장돼 있고 상온보관할 수 있다. [사진 농심]

 
냉면은 대표적인 여름철 별미다. 매콤한 양념장의 비빔냉면과 시원한 육수의 물냉면은 더위에 잃은 입맛을 되찾기에 충분하다.  
 
지난해 농심 ‘둥지냉면’은 전년 대비 40% 성장을 이뤘다. 간편하게 보관하고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장점을 앞세워 하절기 라면시장의 대표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농심 둥지냉면의 가장 큰 장점은 라면처럼 1인분 단위로 포장돼 있고 상온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보관과 조리 간편성이 돋보인다. 저렴한 가격에 냉면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1000원대에 구매해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이런 장점에 힘입어 둥지냉면은 ‘가성비 좋은 냉면’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 둥지냉면은 바람에 말린 깔끔한 면발과 깊은 동치미 육수, 감칠맛 나는 비빔장이 특징이다. 면은 뽑아낸 직후 뜨거운 바람에 말려 쫄깃하고 기름기 없이 담백하다. 둥지냉면의 면은 메밀가루와 전분 등을 섞어 반죽하고 채반에 눌러 뽑아내는 방식으로 만든다. 갓 뽑은 면발을 1인분씩 포장해 둥지처럼 말아 올리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둥지냉면이라는 제품명도 이 공법에서 착안해 지은 것이다.
 
농심 관계자는 “둥지냉면 동치미물냉면은 고종 황제가 즐겨 먹었다고 알려진 동치미 레시피를 참고해 육수 맛을 냈다”고 전했다. 국산 배와 무를 첨가해 시원한 맛을 살렸다. 비빔냉면은 기존에 많이 사용하는 고추장의 비율을 줄이고 저온숙성한 양념을 사용해 차별화된 비빔장을 만들었다. 농심 관계자는 “국산 배와 홍고추를 갈아 넣고 7일간 숙성시켜 감칠맛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냉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2년여의 시간을 들였다. 전문 냉면집의 맛을 재현하면서도 간편한 조리와 보관이 가능해야 한다는 전제 하에 개발에 들어갔다. 둥지 모양 면발을 잡는 실험에 둥지냉면 120만 개를 만들 수 있는 원료를 사용했다.
 
농심은 둥지냉면으로 냉면 대중화의 신호탄을 쐈다. 둥지냉면은 끓이지 않고도 조리가 가능해 캠핑족 등도 즐겨 찾는다. 실제 둥지냉면 면을 상온수에 30분 정도 담가 놓으면 알맞게 풀어져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농심은 가수 육성재를 모델로 한 새로운 광고와 함께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둥지냉면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둥지냉면은 다른 여름철 비빔면 제품과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한 특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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