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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원료·공법부터 패키지까지 차별화휘몰아치는 청량감, 이 맛이 청정라거다!

‘청정라거-테라’는 호주 골든트라이앵글의 맥아만을 사용하고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담아 차별화했다. 출시 50일 만에 약 3900만 병이 판매됐다. [사진 하이트진로]

‘청정라거-테라’는 호주 골든트라이앵글의 맥아만을 사용하고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담아 차별화했다. 출시 50일 만에 약 3900만 병이 판매됐다. [사진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기존 맥주와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청정라거-테라’를 출시하고 맥주 시장 탈환에 나섰다.
 
‘테라’는 출시 50일 만에 약 3900만 병(330mL 기준) 판매를 돌파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그동안의 맥주 신제품 중 출시 초 최대 판매 기록으로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급이다”라고 밝혔다. 하이트, 맥스, 드라이피니시d 등의 첫 달 판매량이 20만~30만 상자였음을 참작하면 기존 맥주의 3~4배 수준에 이르는 폭발적인 초기 반응이다.
 
하이트진로는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테라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출시 보름 만에 전체 판매 목표를 조정하고 2배 이상 생산량을 늘렸다. 생맥주 등의 제품군은 출시 일정을 조정해 6월쯤 선보인다.
 
청정라거-테라는 호주 골든트라이앵글(AGT·Australian Golden Triangle)의 맥아를 100% 사용해 원료부터 차별화했다.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은 호주 내에서도 깨끗한 공기, 풍부한 수자원, 보리 생육에 최적의 일조량과 강수량으로 유명하고 비옥한 검은 토양(Black Soil)이 특징이다. 라틴어로 흙·대지·지구를 뜻하는 ‘테라’라는 브랜드네임 역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이미지와 청정, 자연주의를 반영해 결정했다.
 
청정라거-테라는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100% 담았다. 이를 위해 리얼탄산을 별도 저장하는 기술과 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100% 리얼탄산 공법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이 강화되고,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되는 강점이 있다.
 
패키지 역시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했다. 청정라거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그린’을 브랜드 컬러로 결정하고 모든 패키지에 적용했다. 또 트라이앵글을 형상화하고 브랜드네임만 심플하게 강조한 BI를 개발, 라벨 디자인에 활용했다. 특히 병 어깨 부분에 토네이도 모양의 양·음각 패턴을 적용, 휘몰아치는 라거의 청량감을 시각화했다.
 
테라는 전국 대형마트·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 판매 중이다. 출고 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고 알코올 도수는 4.6%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8일 배우 공유를 모델로 선정하고 청정라거-테라의 광고를 공개하는 등 테라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맛이 청정라거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정맥아 편과 리얼탄산 편으로 제작됐으며, 지상파TV·케이블TV·IPTV·디지털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리얼탄산 편은 발효 공정 중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탄산만을 100% 담은 청정라거-테라의 특징을 시계의 움직임과 발효 탱크를 닫는 장면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맥주의 탄산을 만드는 최고의 공법은 아무 공법도 쓰지 않는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오직 자연의 기다림으로 완성한 리얼탄산 100%만을 사용했음을 강조했다. 특히 두 편의 광고 후반부에 토네이도처럼 휘몰아치는 맥주가 테라 병의 패턴으로 전환되는 상징적 장면을 배치해 극도로 청량하고 거품까지 조밀한 청정 라거의 맛을 감각적으로 잘 구현했다는 평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그동안 토종 주류 기업의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시장 트렌드 변화 및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맥주 브랜드를 출시해 왔다”면서 “이번 신제품은 원료·공법부터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완전히 차별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청정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고품질의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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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