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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나혼산' PD가 밝힌 기안84 패션쇼 민폐논란의 진실


MBC '나 혼자 산다'가 300회, 방송 6주년을 앞두고 있다. 제작진이 교체된 지 만 2년 6개월, 4년 차를 넘어가는 시점에 6주년을 맞게 됐다. 매주가 위기라고 말하는 제작진이지만, 아무래도 지난 3월 방송인 전현무·모델 한혜진의 결별로 인한 휴식기 선언은 가장 큰 변화였다. 그럼에도 끈끈한 무지개 회원들의 합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금요일 심야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제목이 '나 혼자 산다'지만 '떼샷'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 황지영 PD는 "혼자 사는 일상을 계속 보여 주고 있다. 하지만 혼자 산다고 해서 어떻게 혼자만 사나. 가족도 만나고 친척도 만나고 친구도 만나지 않나. 그런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 주려고 한다. 균형을 맞춰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기안84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웹툰과 관련한 논란도 있지만 방송과 관련한 논란도 있었다. 최근 성훈이 무대에 선 패션쇼에 참석했다가 민폐 논란에 휩싸였다. 

황 PD는 "현장에서 기안84의 목소리가 명확하게 들리진 않았다. 우리 모두 그 현장에 있었지만, 성훈에게 민폐를 끼치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무대의 배경 음악이 컸다. 하지만 방송엔 기안84가 마이크를 차고 있었기에 민폐를 끼치는 것처럼 보였다. 만약 문제라고 인지했다면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걷어 냈을 것이다. 현장에서처럼 똑같이 표현해 줬어야 하는데, 그 부분은 방송을 본 뒤 오해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패션디자이너나 성훈 모두 오디오 때문에 방해받지 않았다. 옆에 있던 김성령도 끝까지 유쾌하게 쇼를 함께 봤다"고 덧붙였다. 기안84에 대해 "순수하고 무언가를 계산하지 않는 친구"라면서 "댓글에 상처받고 의기소침해지면 제작진도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바라보는 잣대가 점점 더 높아져 제작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황 PD와 이 작가. "다들 전문 예능인은 아니니 댓글에 민감하고 상처받는다. 개성은 강하나 여린 친구들이다. 좀 더 너그러운 시선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포맷의 색깔을 유지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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