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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오준혁↔조한욱·박승욱, KT·SK, 2대2 트레이드

KT 위즈가 내야수 정현(25)과 외야수 오준혁(27)을 SK 와이번스에 내주고 투수 조한욱(23)과 내야수 박승욱(27)을 받는 2대2 트레이드를 20일 단행했다.
SK에서 KT로 팀을 옮긴 박승욱. [연합뉴스]

SK에서 KT로 팀을 옮긴 박승욱. [연합뉴스]

 
kt는 조한욱을 선발투수 자원으로 키우고, 우투좌타 내야수 박승욱을 플래툰(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라인업을 구상하는 작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2차 1라운드로 SK에 입단한 조한욱은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하고 지난 2018년 SK로 복귀했다. 시속 145㎞가 넘는 빠른 직구가 장점으로, 올 시즌 퓨처스 리그에서 주로 선발로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8.75를 기록했다.      
 
박승욱은 콘택트 능력과 주력을 갖춘 내야수다. 선구안이 우수하며 컨택과 주루 능력이 장점이다. 올 시즌 1군에서는 8경기에 나와 타율 0.077, 퓨처스리그에서는 24경기에서 타율 0.364, 7타점을 기록했다. 이숭용 KT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유망주 선발 투수와 좌타 내야수 보강을 위해 이뤄졌다"며 "조한욱은 선발 투수 자원으로 집중 육성하고 좌타자 내야수인 박승욱은 공격과 수비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로 트레이드 된 KT 정현. [중앙포토]

SK로 트레이드 된 KT 정현. [중앙포토]

SK는 멀티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내야수 정현과 외야수 오준혁을 얻었다. 정현은 2013년 신인지명회의에서 1라운드(전체 8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유망 선수다. 지난 2014년 상무 야구단 입대 전 20인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을 통해 KT위즈로 이적했다. 제대 후2017년에는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 3할을 기록할 만큼 정확한 타격 능력과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망한 내야 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번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오준혁은 2015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다. 올시즌에는 퓨처스리그 35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330을 기록하고 있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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