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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분식 의혹' 김태한 대표이사 소환…사장급 첫 조사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인 김태한 사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사장급 인사가 검찰에 불려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자세한 내용은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여성국 기자, 이제 조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까지 왔습니다. 오늘 조사는 어떻게 이뤄진 것입니까?

[기자]

검찰은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인 김태한 사장을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지난 16일 검찰 압수수색 당시, 김 사장의 사무실에서, 김 사장 역시 '증거인멸'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된 것입니다.

검찰은 김 사장을 상대로 증거인멸에 개입했는지, 사업지원 TF 팀장인 정현호 사장의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앵커]

예, 지금 여성국 기자가 이야기한대로 앞서 증거를 인멸하려고 했던 정황이 속속 드러났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런 정황, 이런 상황에 개입을 했는지 확인하려는 목적이 크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옛 삼성그룹 미래전략실과, 그 후신으로 알려진 사업지원 TF 소속 임원들을 여러 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오늘은 김 사장 외에도 옛 미래전략실 출신인 삼성전자의 김모 부사장 등 2명도 함께 조사를 받는 중입니다.

앞서 서버를 공장 바닥에 숨기고, 직원들의 노트북 등에서 민감한 키워드를 검색해 삭제하도록한 증거인멸 정황이 드러났는데, 검찰은 이를 '그룹 차원의 조직적 증거인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제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이자 사업지원 TF 수장인 정현호 사장에게도 관심이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정현호 사장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지겠습니까?


[기자]

네, 검찰은 지난 11일 구속된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백모 상무 등으로부터 '윗선의 지시로 증거인멸에 나섰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검찰은 정현호 사장의 사무실도 최근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따라서 오늘 김 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곧 정 사장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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