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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참변' 축구클럽 사고 재발 막는다 …경찰 집중 단속

15일 오후 7시 58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차량과 카니발이 추돌한 후 보행자를 추돌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사진 인천소방본부]

15일 오후 7시 58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차량과 카니발이 추돌한 후 보행자를 추돌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사진 인천소방본부]

초등학생 2명 사망을 포함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인천축구클럽 승합차 사고'를 계기로 경찰이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이상로 청장 주재로 각 경찰서장들과 보고회를 열어 교통 사고 감속 대책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20일부터 7월18일까지 60일간 교통단속과 예방 활동을 위해 인천청 소속 경찰관 기동대 2개 중대를 투입할 방침이다. 평일 야간에는 경찰오토바이 16대와 순찰차 등으로 특별단속을 한다. 특히 또한 어린이 통학버스의 모든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어린이 통학버스 유관 기관 등과 간담회를 열어 사고 예방 대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보고회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경찰의 본분”이라며 “최근 송도 교통사고로 시민 불안이 커진 만큼 경찰 역량을 교통안전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교차로에서 속도 줄이지 않고 ,신호 위반도
지난 15일 오후 7시58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사거리 교차로 한가운데에서 인천 모 사설 축구클럽의 통학용 스타렉스 승합차와 카니발 승합차가 충돌했다. 스타렉스에는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8~11세 학생 5명과 운전자 김모(24)씨 등 6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정모(8)군 등 초등학생 2명이 숨지고 카니발 승합차 운전자 지모(48·여)씨 등 6명이 다쳤다.
 
스타렉스 차량 운전자 김씨는 해당 축구클럽 코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축구클럽은 평소에도 코치들이 돌아가면서 아이들 통학 차량을 운전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교차로에서 속도를 줄여야 했는데 속도가 조금 빨랐다”며 신호위반 사실을 인정했다. 김씨는 황색 신호에서 교차로를 통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승합차 사고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 이병준 기자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승합차 사고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 이병준 기자

스타렉스 차량에는 운전자 외 성인 보호자는 동승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이 안전벨트도 착용하지 않은 정황도 포착됐다. 현장 구조대원은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 아동들이 자리에서 이탈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사고를 낸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 김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훼손된 스타렉스 차량의 블랙박스를 도로교통공단에 맡긴 상태”라며 “운전자가 과속했는지, 아이들이 안전벨트를 했는지 여부가 파악되는대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심석용 기자 shim.seok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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