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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김신욱 이사 "선수들이 바보처럼 사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지난 7일 안산 그리너스FC 선수단을 방문해 프로축구 선수들이 당하는 ‘불공정 계약’ 및 승부 조작 근절, 음주운전 예방 교육을 했다.

특히 선수협은 인천-백승원 이면계약 및 윤석영 선수 관련에 대해 선수들의 질문 공세를 받았고 이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연맹과 협회는 이면계약을 엄격히 금지했지만 위와 같은 사례처럼 수많은 이면계약이 횡행하고 있다.
선수들은 축구를 계속하기 위해 이런 사실에 대해 침묵하는 피해자들이 너무나도 많다. 피해를 본 선수들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지만, 외면당하는 상황에서 선수협은 선수들을 위한 든든한 ‘방패막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선수협은 각종 규약과 제도를 점진적으로 고쳐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을 안산 선수단에 설명하며 의지를 다졌다.

선수협 김신욱 이사는 “축구선수로서 성공하고 싶다는 꿈을 누구나 꾼다. 하지만, 자기 실력이 아닌 외적인 문제로 그 꿈을 포기하게 되는 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실력이 아닌, 다른 요소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지 못한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닌가”라고 말하며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선수협은 선수들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후배선수들의 권익을 위해 누구보다도 땀 흘리는 선참 선수 가운데 한명이다. 김 이사는 늘 선수들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선참 선수이기 때문이다.

김 이사는 “선수들이 혼자서 쓸쓸하게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애절하게 부르는 일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협은 소처럼 우직하게 선수들을 위해 한 걸음 내딛겠다”면서 “축구라는 ‘산업’발전을 위해 선수협이 노력할 때 필요한 첫 단추는 선수들도 스스로 공부해 모르는 것을 하나라도 더 알아야 한다.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라며 자기 생각을 밝혔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도 김신욱 이사의 생각과 궤를 같이했다. 김 총장은 “이면계약 사건으로 인해 선수들의 가슴이 피멍이 들고 있다. 상처야 치유된다지만, 마음의 상처는 쉽게 치유가 되지 않는다. 더구나 5월 8일은 어버이날 아닌가. 선수뿐 아니라 선수 부모와 가족이 받는 상처가 더는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상처받지 않기 위해선 선수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그 첫 번째 과정은 스스로가 권리를 찾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수협과 안산 선수단은 이날 미팅을 계기로 보다 더 높은 ‘선수권익’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덧붙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낌없는 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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