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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이해찬 말 한마디에 '더 이상한' 여론조사?


[앵커]

비하인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박성태 기자, 첫 번째 키워드를 열죠.

[기자]

첫 키워드는 < '더 이상한' 여론조사? > 로 잡았습니다.

[앵커]

요즘 여론조사가 자꾸 화두가 되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월요일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과 한국당이 오차범위 내로 접근을 했습니다.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는 다른 조사와 달리 리얼미터 조사만 그렇다면서 그것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상한 여론조사다' 이렇게 표현한 바가 있는데요.

그런데 오늘(16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주중 여론조사 집계를 보면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13%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한국당에서도 논평을 내고 "집권 여당의 말 한마디에 여론조사 결과가 바뀌었다며 이상한 여론조사가 더 이상해졌다"로 주장했습니다.

[앵커]

차이가 아무튼 많이 납니다. 원인은 여론조사 방식이 달랐거나 아니면 실제 이슈에 따라서 여론이 바뀌었거나 하는 것인데.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데 리얼미터의 주간 조사는 매일매일 조사한 여론조사를 주간으로 집계해서 발표하는 것입니다.

형식과 질문 내용은 매번 똑같습니다.

일부에서는 리얼미터 방식인 자동응답방식이 응답률이 낮다 보니까 변동성이 크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리얼미터 관계자는 실제 정당 지지율만 놓고 보면 4%포인트가 한쪽은 오르고 한쪽은 떨어진 것인데 "아무래도 정당지지율이라는 것이 한쪽이 떨어지면 다른 쪽이 오를 수가 있기 때문에 격차가 커 보이는 것이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리얼미터 측에서는 이번 조사 기간 중에 있었던 이슈로 나경원 원내대표의 막말 이슈와 그리고 황교안 대표의 불교 봉축식 예법 논란 등을 들었는데요.

막말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는 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막말이 계속됐는데요.

오늘 한국당의 김현아 의원이 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논쟁 중에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사이코패스 발언이 의학적 용어라면 이런 표현도 괜찮다라고 좀 심한 표현을 주장한 것이 있는데요.

한센병은 고통을 느끼지 못해 상처가 커지는 것인데 대통령께서 국민 고통을 못 느낀다면 이 병에 비유할 수 있다라고 얘기해서 논란이 됐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를 보죠.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최첨단' 정보 예측 시스템? > 로 잡았습니다.

[앵커]

정보 예측은 뭡니까?

[기자]

내년에 어떻게 될지를 전망하는 것인데 정보경찰들이 매년 말이면 이듬해에 내년에 대해서 전망을 했는데요.

문제는 팩트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점괘에 기반해서 내년을 전망을 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와 이명박 정부 때 정보 경찰이 올렸던 보고서들의 제목입니다.

실제 몇 가지를 보면 2013년 말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때 2014년에 대해서 "대통령이 언 땅에 꽃을 피우는 사주와 대운이 있다"라고 보고서를 올렸고요.

그 이듬해 보고서를 보면 "양의 배를 쓰다듬어 울음을 그쳐주는 상이다. 그래서 역시 대운이 될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보통 새해에 올리는 전망에 대해서 십이지상의 동물을 들어서 비유하기도 했는데요.

첫 장에 반응이 그런 글들이 올라가 있는데 보면 "토끼에 대해서는 온순한 토끼의 성정을 받아 국정운영이 안정될 것이다. 말의 해에는 말이 뛰어노는 형국이니 국운이 상승할 것이다. 또 양의 해에는 온순하고 평화를 하니까 국운이 상승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앵커]

전망 보고가 아니라 덕담 수준으로 그렇게 봐야 될 것 같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역술인들의 전망대로라면 우리나라의 국운은 매년 상승했어야 됩니다.

물론 듣기 좋은 소리라고 볼 수 있지만 구체적인 전망을 한 내용들도 있습니다.

2014년에 당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했던 전망은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복이 따라붙는 형상이지만 팔자주름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그래서 큰 두각을 못 나타낼 것이다"라고 역술인에 따라서 전망을 했는데 당시 그전에 안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민주당과 통합을 해서 따로 지방선거에서 당이 없었습니다.

2014년 말에는 이듬해 산업 전망을 역시 점괘로 했는데요.

"불의 기운이 강해 IT와 전자기기 등의 성장이 기대되고 제철, 조선 등은 물의 기운이 강해서 부침이 있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우연찮게 모르겠지만 이 점괘는 사실 경제단체의 산업 전망과 비슷했습니다.

사실은 실제 점괘로 이렇게 산업 전망을 했는지 아니면 그전에도 비슷한 전망이 언론들에 보도된 바 있어서 언론 보도를 참조했는지는 확인이 안 됐습니다.

[앵커]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요. 짧게 하죠. 나머지 하나는.

[기자]

마지막은 < '아미'의 '5·18' > 로 제가 짧게.

[앵커]

아미? BTS요?

[기자]

그렇습니다. 5·18 기념식이 이틀 앞인데 2015년에 BTS가 발표한 노래 중에 5·18이 들어가는 노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기자]

잠깐 그 부분을 들어보겠습니다.

[다 봤지 열정을 담았지 내 광주 호시기다 전국 팔도는 기어 날 볼라면 시간은 7시 모여 집합 모두다 눌러라 062-518]

[앵커]

죄송하지만 잘 못 알아듣겠습니다.

[기자]

저는 뒷부분은 좀 알아들었는데.

[앵커]

그런가요?

[기자]

광주 출신 멤버인 제이홉이 원래 저 노래 제목은 마시티 그러니까 마이 시티라는 것인데, 멤버들이 자신의 고향에 대해서 얘기하는 노래입니다.

광주 출신 제이홉이 광주에 대해 얘기하면서 눌러라 062-518 이렇게 돼 있습니다.

[앵커]

광주 지역번호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062는 광주 지역번호고 518은 80년 5월 18일을 얘기하는데요.

사실 저도 눌러봤는데 062-518을 누르면 없는 번호로 나옵니다.

그래서 아마 해외 팬들은 이것이 무슨 뜻인지 의아할 수 있는데 한 아미 팬이 본인의 블로그에 자세하게 5·18의 의미에 대해서 영어로 번역해서 올렸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기자]

그러면서 좀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영어로 된 5·18 민주화운동을 알 수 있는 것까지 다 소개를 해 놨습니다.

그래서 많은 해외 팬들이 5·18의 의미에 대해서 알게 됐고요.

그러다 보니까 일부 팬들은 얼마 전에 광주의 어떤 국제행사를 방문했다가 5·18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진행하죠. 잘 들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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