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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화살머리고지서 국군전사자 추정 완전유해 첫 발굴

국방부가 지난 15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내 화살머리고지에서 국군전사자로 추정되는 완전유해 1구와 유품들을 처음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지난 15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내 화살머리고지에서 국군전사자로 추정되는 완전유해 1구와 유품들을 처음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16일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 남측 지역에서 국군 전사자로 보이는 완전한 유해 1구가 첫 발굴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따르면 이 유해는 15일 기존 발굴 지역을 확장해 가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유해 주변에는 국군 하사 철제 계급장 1점과 철모 1점, 수통 1점, 숟가락 1점, 탄통 2점 등 유품이 있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유해와 유품을 보면 국군 전사자의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분석 등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지난 4월 남북공동유해발굴 사전 준비차원으로 화살머리고지 일대 남측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굴된 유해는 이번까지 포함해서 모두 220점이다. 지난 7일에는 6·25 전쟁 참전국 중 한 곳이었던 프랑스군의 유해와 유품이 발굴되기도 했다.
 
화살머리 고지는 6·25전쟁 당시 종전을 앞두고 1953년 6월29일과7월11일 두 차례에 걸쳐 연합군이 중공군을 상대로 격전을 벌여 승리한 지역이다.  
 
남북이 치열하게 싸웠던 ‘철의 삼각지’ 전투지역 중 하나로, 국군 2·9사단, 미군 2사단, 프랑스대대와 중공군이 맞섰다.    
 
국방부는 이 일대에 국군 전사자 200여 명, 미군 및 프랑스 전사자 100여 명 등과 북한군, 중공군의 유해도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미수습 전사자는 13만3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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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