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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에이스 등번호' 10번 달고 U-20월드컵 뛴다

폴란드로 떠나기 전 인천공항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활짝 웃는 이강인. [연합뉴스]

폴란드로 떠나기 전 인천공항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활짝 웃는 이강인.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ㆍ발렌시아)가 등번호 10번을 달고 20세 이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를 누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23일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20세 이하 FIFA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참가하는 24개국 최종 엔트리를 16일 공개했다. F조에 속한 한국 선수단에서 이강인은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았다. 전통적으로 10번은 팀의 공격 에이스를 위한 번호로 여겨진다.
 
엄원상(광주)이 11번, 장신 공격수 오세훈(아산)이 9번을 받았다. 해외파 미드필더 김정민(리퍼링)은 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는다. 조영욱(서울)은 18번, 전세진(수원)은 7번이다.  
 
지난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4강 신화를 이뤄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은 공격을 이끌 에이스에게 등번호 10번을 부여하는 전통 아닌 전통이 있다. 1983년 당시에는 3골을 넣으며 4강 신화를 주도한 신연호 현 단국대 감독이 10번을 달았다.  
 
지난 2일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포토데이 행사에 참석한 이강인(가운데). [뉴스1]

지난 2일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포토데이 행사에 참석한 이강인(가운데). [뉴스1]

 
1993년 최용수(현 FC 서울 감독), 1999년 김은중(현 올림픽대표팀 코치), 2005년 박주영(서울)은 당시 또래 선수 중 최고의 골잡이로 주목 받으며 등번호 10번을 달고 20세 이하 월드컵을 누빈 선수들이다. 최근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13년 권창훈(디종), 2017년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10번을 달고 나란히 두 골씩을 기록했다.  
 
이강인을 새로운 주인공으로 예고한 20세 이하 FIFA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F조에 속해 강호들과 격돌한다. 25일 포르투갈,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잇달아 상대한 뒤 다음달 1일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역대 U-20 월드컵(세계청소년선수권 포함) 본선 10번  
 
1979년 이태호
1981년 전광운
1983년 신연호 *4강 진출
1991년 윤철 *남북 단일팀의 북한 선수, 8강 진출
1993년 최용수
1997년 김도균
1999년 김은중
2003년 최성국 *16강 진출
2005년 박주영
2007년 심영성
2009년 조영철 *8강 진출
2011년 정승용 *16강 진출
2013년 권창훈 *8강 진출
2017년 이승우 *16강 진출
2019년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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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