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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내년 1월 한국 찾는다…고척돔 달굴 ‘보헤미안 랩소디’

내년 1월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갖는 영국 록밴드 퀸. [사진 현대카드]

내년 1월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갖는 영국 록밴드 퀸. [사진 현대카드]

지난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전 세계에 다시 한번 ‘퀸’ 열풍을 불러일으킨 영국 록밴드 퀸이 5년 만에 한국팬들과 만난다. 현대카드는 “내년 1월 18~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971년 결성한 퀸의 단독 내한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퀸은 앞서 결성 43년 만인 2014년 8월 록 페스티벌 ‘슈퍼 소닉 2014’의 헤드라이너로 첫 내한공연을 펼쳤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퀸의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72)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70)를 주축으로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보컬리스트 아담 램버트(37)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아담 램버트는 2012년부터 퀸에 합류해 보컬 프레디 머큐리(1946~1991)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70회 이상 공연의 공연에 함께 하며 270만 관객과 만났다. 베이스 존 디콘(68)은 “프레디 머큐리를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97년 팀을 탈퇴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사진 이십일세기폭스코리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사진 이십일세기폭스코리아]

1973년 4인조 밴드로 데뷔한 퀸은 데뷔 앨범 ‘퀸’을 시작으로 15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2억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1975년 발표된 4집 ‘어 나이트 앳 디 오페라(A Night At The Opera)’의 수록곡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는 9주간 영국 싱글 차트 1위에 오르고,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 타임 100 송(All-time 100 Songs)’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6분이 넘는 파격적인 구성으로 화제를 모은 ‘보헤미안 랩소디’의 기록 경신은 현재 진행 중이다. 팝 음악 역사상 최초의 뮤직비디오로 평가받는 홍보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 수 9억 5000만회를 넘겼다. 지난해는 영화 흥행에 힘입어 누적 스트리밍 횟수 16억 회를 기록해 ‘20세기에 발표한 곡 중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곡’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994만 관객을 동원해 어딜 가도 퀸의 음악이 울려퍼지는 기현상을 빚기도 했다.
 
프로그레시브 록과 글램 록, 하드 록, 헤비메탈, 블루스,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여온 퀸은 일찍이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과 2004년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03년에는 그룹 최초로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오는 7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시작되는 월드투어 ‘더 랩소디 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다음달 13일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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