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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난 美 루이지애나 부주지사의 '특별한 양말'

14일 미 루이지애나주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트럼프 양말’을 보여주고 있는 빌리 넝게서 루이지애나 부주지사. [AP=연합뉴스]

14일 미 루이지애나주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트럼프 양말’을 보여주고 있는 빌리 넝게서 루이지애나 부주지사. [AP=연합뉴스]

미국 루이지애나주 부지사가 '특별한 양말'을 신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하는 '패션 정치'를 선보였다. 
 
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빌리 넝게서 루이지애나 부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을 공항에서 영접했다. 
 
언론 카메라에 찍힌 두 사람의 만남은 특별할 것 없어보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를 하던 넝게서 부주지사는 갑자기 발목을 들어올려 양말을 내보였다. 
 
그가 이날 신고 온 양말은 이른바 '트럼프 양말'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양말에 캐리커처로 그려져 있다. 머리 부분에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헤어스타일을 묘사하기 위해 노란색 머리카락을 붙였다. 부주지사가 발목을 들어올린 덕분에 양말 속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카락은 바람에 흩날리기도 했다.
 
넝게서 미 애리조나주 부주지사가 신고 나온 트럼프 대통령 양말.[AFP=연합뉴스]

넝게서 미 애리조나주 부주지사가 신고 나온 트럼프 대통령 양말.[AFP=연합뉴스]

현지 언론은 이날 넝게서 부주지사의 퍼포먼스를 정치인들이 패션을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뜻을 내비치는 '패션 정치'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소속인 넝게서 부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부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었다는 해석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넝게서 부지사의 양말을 손으로 가리키며 취재진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넝게서 부주지사가 신은 양말은 '정치 양말'이라는 이름으로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마존에서는 한 켤레에 26~34달러(약 3만~4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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