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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기각 재판부에 감복" 승리 일부 팬 환영 글 올려

14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 [일간스포츠]

14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 [일간스포츠]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일부 팬들이 이를 환영하는 글을 올렸다. 15일 디시인사이드 승리 갤러리에는 "우리들의 영원한 '승츠비' 승리에게"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자신을 '승리 갤러리 일동'이라 밝힌 한 팬은 "재판부의 공명정대한 판단과 깊은 혜안에 큰 감복을 했다"며 "여전히 그를 응원하는 팬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자 편지를 남긴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열 영장전담 판사의 이름과 영장 기각 사유를 언급하며 "사회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고 법리와 증거에 따라 소신 있게 내린 판결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건강한 사회의 증표"라며 "그것이 3권 분립의 원칙에도 맞는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판결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차분히 남은 수사 결과를 지켜봐 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며 "어제 하루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외진 곳에서 궂은 고초를 겪었을 승리에게 정말 고생 많았다는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디시인사이드 승리 갤러리에서 43회의 추천을 받고 한동안 게시판 상단에 고정돼 있었다. 이 글에는 "정말 다행"이라며 글에 동조하는 댓글이 10여개 달렸지만 "진짜 승리 팬이 쓴 게 맞나. 이런 글은 승리나 빅뱅 팬들에게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텐데"라는 댓글도 여러 건 달렸다.
[승리 갤러리]

[승리 갤러리]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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