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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내년 올림픽에 뛰고 싶다"

타이거 우즈(왼쪽)와 로리 매킬로이는 내년 올림픽에서 경쟁하고 싶어한다. [AP]

타이거 우즈(왼쪽)와 로리 매킬로이는 내년 올림픽에서 경쟁하고 싶어한다. [AP]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내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15일(한국시간)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다.  
 
매킬로이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지금으로써는 경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북아일랜드 출신이어서 아일랜드와 영국의 아이덴티티가 혼재한다. 매킬로이가 올림픽 출전에 소극적이었던 이유다. 
 
매킬로이는 이번에 자신의 정체성을 정리했다. 그는 “여러 생각을 했다. 어렸을 때 나는 아일랜드 대표팀으로 뛰고 싶었다. 유니폼이 자랑스러웠다. 아일랜드 대표로 올림픽으로 나가는 것이 기대된다”고 했다.  
 
우즈는 올림픽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 선수로 선발되고 싶다. 이 나이(44)에는 기회가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올림픽은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당시 빅4였던 매킬로이와 조던 스피스, 제이슨 데이, 더스틴 존슨은 지카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참가하지 않았고 골프 발전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었다.  
 
매킬로이는 이에 대해 “골프 발전은 선수가 아니라 각종 협회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했다. 매킬로이는 올림픽이 끝난 후인 2017년에도 2020년 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했다. 우즈는 2016년 허리 부상 등으로 출전이 어려웠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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