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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전, 정부가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는 “국무회의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등록엑스포) 유치가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2030년 등록엑스포를 유치해 같은 해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84일간 부산 북항 재개발지(309만㎡)에서 개최하려는 것이다.
 
산자부는 곧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유치기획단을 설치한다. 부산시도 기존 유치 전담기구를 확대한다. 2020년 유치 기본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기 위해서다.
 
이어 2021년 5월 국제박람회 기구(BIE)에 유치 신청을 하고 170개국 BIE 회원국에 민·관 합동유치단을 파견해 홍보한다. 또 2022년 하반기 진행될  BIE 현지실사에 대응하고, 개최지가 결정되는 2023년 11월 BIE 회원국 총회 때까지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정부와 부산시는 러시아·아제르바이잔·프랑스 등 6~7개국이 2030년 엑스포 유치에 도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유치에 성공하면 부산 경제 활성화와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그동안 등록엑스포를 개최한 적 없다. 전문박람회(1993년 대전)와 인정박람회(2012년 여수)만 각 1회씩 개최했다. 1928년 설립된 BIE에 한국은 87년 5월 가입했다. 한국 대표는 최재철 덴마크 대사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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