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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버스 협상기한 17일까지 연장…밤샘 협상은 계속

전국 버스노조 총파업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중랑 공영차고지에 버스가 주차돼 있다. 변선구 기자

전국 버스노조 총파업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중랑 공영차고지에 버스가 주차돼 있다. 변선구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17일까지 협상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시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4일 영등포구 문래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동쟁의 조정신청사건 2차 조정회의를 9시간째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조정회의에서 정회와 속개가 수차례 반복되자 노사는 협상 시한인 15일 0시를 앞두고 17일까지 기한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노사는 기한 연장과 함께 이날 밤샘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관계자는 "법적으로 쟁의조정 기한이 14일 자정까지인데 논의가 오가고 있어서 종결할 수 없기 때문에 기한을 연장했다"면서 "기한을 연장하더라도 오늘 회의는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논의를 17일까지 미루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간에 회의를 끝낼 수 없어서 기한을 연장한 것이지 오늘 논의를 다 끝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임금 5.98% 인상, 정년 연장, 복지기금 지원 지속, 법적 필수교육 시 수당 지급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경영상 노조의 요구를 들어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의는 수차례 중단과 속개를 거듭했다. 서울시가 참여한 오후 8시30분 이후 급물살을 탔지만 대구와 광주 등 타 지역에서의 4% 이상의 임금인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며 간극이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는 오후 10시50분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가 10분 만에 복귀했다. 오후 11시10분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안을 만들어 회의를 재개했다. 
 
현재 노사와 서울시는 임금인상, 정년연장, 교육 시 수당지금 등을 높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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