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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안국현의 강력한 한 방

<결승 1국> ●커제 9단 ○안국현 8단
 
5보(64 ~76)=하변으로 손을 돌린 안국현 8단은 64로 한 칸 뛴 다음 66으로 붙여 타개를 시작했다. 커제 9단은 당연한 듯 67로 젖혔는데 여기에서 68로 맞끊는 안국현 8단의 초강수가 나왔다. 바둑을 지켜보던 검토실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강력한 한 방이다.
 
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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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9단은 당황한 듯 빠르게 놓던 돌을 잠시 내려놓고 생각 잠겼다. 생각보다 흑의 대응이 만만치 않다. '참고도'처럼 알기 쉽게 처리하는 것은 좌하에 거대한 백 세력이 쌓여서 안 된다. 일단 흑은 73, 75로 내려서서 좌하와 하변을 연결해 두어야 한다.
 
참고도

참고도

그런데 뒤이어 나온 안국현 8단의 76도 커제 9단을 당황하게 한 수였다. 76은 흑의 약점을 정확하게 짚어내 매섭게 꼬집고 있다. 커제 9단은 다시 한번 놀란 듯 고민에 빠져 한참 동안 돌을 놓지 못했다. 그의 얼굴엔 숨기지 못한 당혹감이 역력히 묻어 있다. 
 
안국현 8단의 잇따른 강수로 반상의 분위기가 급반전되고 있다. 이제 주도권은 안 8단에게로 확실히 넘어왔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커제 9단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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