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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에 '독재자' 질문한 송현정···靑 국민청원 항의도 등장

9일 오후 KBS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의 또 다른 뉴스메이커는 진행을 맡은 송현정 기자였다. 포털 사이트 등에 송 기자 이름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9일 밤 KBS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대담에서 진행을 맡은 송현정 기자가 문 대통령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KBS 캡처]

9일 밤 KBS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대담에서 진행을 맡은 송현정 기자가 문 대통령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KBS 캡처]

송 기자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90여분 간 문 대통령과 1 대 1로 대담을 진행했다. 첫 질문부터 북한 미사일 발사를 묻는 등 대담 내내 공격적인 질문을 이어갔다. 
 
정치 분야에선 “야당에선 대통령이 ‘독재자’라는 이야기를 한다. 어떤 느낌이었나” “국민은 인사검증에 상당히 낮은 점수를 준다” 등의 질문을 던졌다. 경제 분야에선 “국민은 (경제가) 답답한데, 왜 대통령은 괜찮다고 하실까 인식의 괴리를 느낀다”는 표현도 했다. "이런 질문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예민한 질문이지만" 등 전제를 달긴 했지만 송 기자는 민감한 이슈를 거침없이 꺼냈다. "이 질문을 안 드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라며 질문의 불가피함을 강조하는 경우도 있었다. 예상치 못했던 듯 문 대통령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답변하는 와중에 송 기자가 이를 끊고 재차 질문하는 모습도 그간 기자회견에선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9.5.9/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9.5.9/뉴스1

평가는 상반됐다. 일각에선 “사이다, 촌철살인이다”, “대통령이 당황했다, 속이 시원하다”는 칭찬이 나왔다. 반면 “독재란 질문은 예의가 없었다”, “보수단체 소속 아니냐, (자유한국당) 공천을 예약한 것 같다”는 비판도 나왔다. 대담 직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대통령의 대담은 검증된 실력을 갖춘 대담자와 진행하도록 하여 주십시오"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이날 오후 11시 30분 현재 4000명 이상이 동의를 표했다.
 
송 기자는 1997년 KBS 보도국에 입사했으며, 현재 정치외교부 소속의 국회 담당 기자다.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를 출입하며 문재인 당시 민정수석을 취재했다. 그때 인연으로 문 대통령이 송 기자 얼굴도 잘 알아본다고 한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송현정 기자측의 요청으로 송 기자 개인신상과 관련된 일부 내용은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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