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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2발 발사···文, 두차례 걸쳐 "경고하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밤 청와대 상춘재에서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했다. 이날 대담은 송현정 KBS 정치 전문 기자가 질문하고 문 대통령이 답변하는 생방송 형식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이 국내 개별 언론사와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밤 청와대 상춘재에서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했다. 이날 대담은 송현정 KBS 정치 전문 기자가 질문하고 문 대통령이 답변하는 생방송 형식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이 국내 개별 언론사와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것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경고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청와대 상춘재에서 90분간 진행된 KBS와의 취임 2주년 대담에서 “한·미 양국이 함께 (발사체를) 미사일로 추정했다”며 “북한의 이런 행위가 거듭된다면 대화와 협상 국면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북한 측에 경고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것이 마지막 (발사)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재차 “북한의 행동이 자칫 잘못하면 협상과 대화의 국면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우리가 경고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비록 단거리라도 탄도 미사일이라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소지도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에 대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끝난 데 대해 상당히 불만을 가지고 한·미 양측에 일종의 시위성 성격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한편으로 조속한 회담을 촉구하는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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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다만 “남북이 기존 무기체계를 발달시키기 위한 시험발사와 훈련은 계속 해오고 있어 남북간 군사합의 위반은 아니라고 본다. 미국도 지금까지는 유엔 안보리 결의는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북한이 대화의 판을 깨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식량 지원에 대해 “한·미 간에 합의한 사안이다. 식량 지원 문제, 남북 문제에 국한해 여야 대표와 회동할 수 있다”며 원포인트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을 공식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대선) 공약이 ‘2020년까지 1만원’이었다고 해서 그 공약에 얽매여서 무조건 그 속도대로 인상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속도조절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사회안전망 등 대책이 병행됐다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덜 수 있었을 것”이라며 “당사자들에겐 정부로서 참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야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재판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사면을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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