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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수 뜬공→우익수 땅볼→우익수 뜬공, 오심이 낳은 해프닝

우익수 뜬공이 우익수 땅볼로 둔갑했다가 다시 우익수 뜬공이 됐다. 심판의 오심과 미숙한 대처가 낳은 결과였다.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KT전. 롯데가 12-2로 앞선 6회 초 무사 1, 2루에서 8번 타자 나종덕이 친 타구는 KT 우익수 배정대의 뒤쪽으로 날아갔다. 배정대는 그대로 몸을 돌려 다이빙캐치를 시도했고, 공은 글러브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그 사이 1루 주자 오윤석을 1루로 돌아왔고, 2루 주자 전준우는 리터치 이후 3루까지 갔다.
 
하지만 문동균 1루심은 배정대가 공을 잡지 못한 것으로 보고 페어로 선언했다. 배정대는 2루에 공을 뿌렸고, 다시 공을 건네받은 1루수 문상철은 2루로 가지 않은 오윤석을 태그했다. 타자주자 나종덕은 살아남았지만, 1루주자 오윤석에게 아웃이 선언됐다. 좀처럼 보기 힘든 우익수 땅볼이 나온 것.
 
양상문 롯데 감독과 이강철 KT 감독은 한 번씩 더그아웃을 나와 상황에 대해 항의했다. 심판들은 재량에 따라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대기심을 포함한 다섯 명의 심판들은 비디오 판독을 하는 대신 의논을 했다. 이 과정에서 10여분의 시간이 흘렀다. 결국 심판들은 배정대가 공을 잡은 것으로 확인하고 우익수 플라이로 결정했다. 벤치로 들어갔던 오윤석은 다시 1루로 돌아갔고, 타자주자 나종덕은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수원=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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