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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협위원장 "한선교 욕설, 김정은 답방보다 무섭다"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9일 오전 울산시 북구 매곡산업단지 내 한국몰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9일 오전 울산시 북구 매곡산업단지 내 한국몰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한선교 사무총장의 욕설 사태에 대해 "북한 김정은의 총선 직전 서울 답방보다 무서운 일"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조대원 한국당 고향정 당협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약 총선 한두 주 전에 이런 일이 터진다면 그야말로 수도권은 지역에서의 수년간의 노력이 물거품 되면서 작년 지방선거 때처럼 궤멸당할 것"이라며 "총선 직전 김정은의 서울 답방보다 동료들 다 죽이는 이런 내부 총질이 훨씬 더 무서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윗사람에 대해 늘 참고 견디고, 좀 억울한 일이 있어도 입 다물고 피해버리는 게 그간 봐온 우리 당 사무처와 국회 보좌관들의 특징"이라며 "그 양반의 거칠고 무례한 행동이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오죽하면 그 직원이 사표를 던지고 사무처 노조가 들고 일어났을까 싶다"며 운을 뗐다.  
 
그는 또 "당 사무총장은 외부로 비춰지는 그 당의 대표적 얼굴 중 한 명"이라며 "안 그래도 요즘 하루하루의 삶이 너무 힘든 국민께 정말 부끄럽고 죄송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선교 국회의원 9일 울산 매곡산업단지 한국몰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文정권 경제실정백서특위 연석회의에서 입술을 물고 있다. [뉴스1]

한선교 국회의원 9일 울산 매곡산업단지 한국몰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文정권 경제실정백서특위 연석회의에서 입술을 물고 있다. [뉴스1]

 
조 위원장은 지난 전당대회 당시 태극기 부대를 향해 소신 발언을 해 당내 강경 보수층으로부터 반발을 받기도 했다.  
 
조 위원장은 전당대회장을 뒤덮은 태극기 부대를 향해 "우리가 대한애국당이냐, 태극기 부대는 김진태와 함께 당을 떠나라"고 말했다.
 
당의 5·18 망언과 관련해서는 "호남에 계신 여러분 정말 잘못했다. 저희를 용서해 달라"며 사과하기도 했다.
 
조 위원장은 이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상근 부원장에 발탁됐지만 당내 반발에 부닥쳐 임명이 좌초되기도 했다. 
 
한 사무총장은 지난 7일 오전 당 사무처 당직자에게 욕설이 섞인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한 총장은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의 전국 순회 일정을 포함한 당무 현안을 보고 받던 중 내용에 불만을 제기하며 한 당직자에게 "×××, × 같은 놈" 등이라고 하며 언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사자는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잠적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사무처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비정상적 욕설을 하고 참석자들을 쫓아내는 등 비정상적 행태를 저지른 사무총장을 즉각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며 "사무총장은 욕설을 들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해당 회의에 함께 있던 사람들, 그리고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진심 어린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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