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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말 도축장 ‘퇴역마 폭행 도살’ 영상 논란…경찰 수사 착수

동물단체가 공개한 영상 속 한장면. [뉴스1]

동물단체가 공개한 영상 속 한장면. [뉴스1]

 
최근 제주에서 불거진 말 도축장 퇴역마 학대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9일 제주지방검찰청은 미국동물보호단체 PETA(페타)와 한국의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이 제주축협 등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관할 경찰이 수사하도록 지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말 도축장이 소재한 애월읍 관내인 서부경찰서가 맡는다.
 
앞서 동물단체들은 제주에 있는 말 도축장에서 경주마로 활동하다 퇴역한 말들이 폭행을 당하며 도살되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동물단체들이 2018년 4월부터 2019년 2월까지 10개월간 9차례 걸쳐 제주에 있는 말 도축장에서 찍은 것들이다.
 
이 영상 속에는 말들이 전기충격기를 맞아 쓰러지고 다른 말들이 그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이 담겼다.  
 
도살되는 말들의 나이는 2~13살이고 평균 연령 4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법 제8조 1항 2호에는 공개된 장소에서 동물을 죽이거나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여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법 2항 4호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에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고 돼 있다.
 
동물단체는 이 영상 속 도축과정에 참여한 5명과 도축장을 관리하는 제주축협을 제주지검에 고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한국마사회는 해명자료를 통해 “(영상 속 퇴역마는) 개인 소유라 관리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말 이력시스템을 구축해 경주마가 퇴역 후에도 철저히 관리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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