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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대란 폭풍전야…광주·대구도 파업 압도적 찬성

8일에 이어 9일 전국 주요 도시 버스 파업 찬반투표에서도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되고 있다. 
 
9일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 버스 노조가 95%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날 찬반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444명 가운데 1154명이 참여했다. 1102명이 파업 찬성에 표를 던졌다. 
 
대구 시내버스 노조도 파업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125명 중 2824명이 투표에 참여해 96.9%인 2737명이 파업 찬성에 한표를 행사했다. 이날 오후 찬반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인 전남과 경남 창원 등에서도 압도적인 파업 찬성 쪽으로 조합원들의 표가 몰리는 분위기다. 
 
부산은 하루 전인 8일 파업을 가결한 상태다. 전체 33개 사업장별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찬반투표를 한 결과 97%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울산 지역 5개 버스업체 노조도 같은 날 투표를 한 결과 조합원 87.7%가 파업에 찬성했다. 
 충남에서도 16개 버스회사 중 15개 버스회사가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95.7%가 파업에 찬성했고, 충북에서도 4개 버스회사에서 투표를 진행, 95.5%가 파업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번 파업 찬반투표는 합법적인 파업을 하기 위한 절차 중 하나다. 전국적으로 파업이 최종 가결될 경우 노조는 노동위원회 조정이 끝나는 15일부터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된다. 
 
오는 15일까지 각 지방 노동위원회에서 몇 차례 조정회의가 열리지만, 노사 간 입장차를 좁히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전국적으로 버스 대란이 우려된다. 이미 파업이 가결된 부산·울산·충남 등은 물론이고 서울과 연결되는 광역버스가 많은 경기도 등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8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보영운수 차고지에 마련된 경기도 광역버스 파업 찬반 투표장 입구 모습. 심석용 기자

8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보영운수 차고지에 마련된 경기도 광역버스 파업 찬반 투표장 입구 모습. 심석용 기자

 
버스 업계는 지역별로 조금씩 조건에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주 52시간 적용에 따른 손실 임금 보전, 부족한 인력 보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측은 52시간제 제도를 만든 정부가 이번 파업 문제를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동차노련 관계자는 "노동시간 단축과 버스 교통안전 확보 및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가 달성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윤호 기자, 전국종합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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