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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JYP 방출' 윤서빈, 자필 사과문 게재 "떳떳하지 못했던 행동들···죄송"


학교폭력 가해 논란으로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와 '프로듀스X101'에서 방출된 윤서빈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윤서빈은 8일 밤 SNS에 "나를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신 분들과 나로 인해 피해를 받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쓴다"며 말문을 열었다.

윤서빈은 "생각이 너무 많이 어리고 세상을 몰랐던 학창시절을 보냈다. 과거 미성년자라는 신분으로 하지 말아야 했던 술, 담배 등 떳떳하지 못한 행동들"이라며 "매일이 너무 무서웠다. 낭떠러지를 향해 혼자 계속 달려가는 심정이었고 늘 두려움과 걱정이 찾아왔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두려움 때문에 과거의 잘못을 감추거나 속이려 한 적은 절대 없고 지금껏 있던 회사에도 숨긴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록과 기억에 존재하지 않더라도 이런 논란이 나온 것은 누군가 저로 인해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혹시 그런 친구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용서받기보다는 저 하나 때문에 힘들어 할 모든 분들과 소속사, 프로그램 제작진 분들, 그리고 함께 연습한 연습생 친구들에게 너무나 죄송한 생각 뿐"이라는 사과로 글을 마무리했다.

윤서빈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 유일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등장했다. 기획사별 레벨 테스트에 앞서 연습생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한 1등 쟁탈전에서 12표로 1등석을 차지했고 단독으로 '1분 PR 영상' 베네핏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윤서빈 연습생의 일진설과 '학폭설'이 제기됐다. 윤서빈의 과거사를 폭로한 게시자는 윤서빈의 개명 전 이름이 '윤병휘'였으며 학창시절 지역 일진으로 '학폭'(학교 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 윤서빈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교복을 입은 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에 JYP 엔터테인먼트는 윤서빈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프로듀스X101' 측 역시 투표란에서 그의 프로필을 삭제하고 방출했다. 그간 출연 분량에 대해서는 편집을 통해 방송 노출을 최소할 방침이다.

▼이하 윤서빈 자필 편지 전문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저를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신 분들과 저로 인해 피해를 받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생각이 너무 많이 어리고 세상을 몰랐던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과거에 미성년자라는 신분으로 하지 말아야 했던 술, 담배 등 떳떳하지 못한 행동들…. 그리고 저의 꿈…. 매일 매일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낭떠러지를 향해 혼자 계속 달려가는 심정이었고 늘 두려움과 걱정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제 과거의 잘못을 감추거나 속이려 한 적은 절대 없고 지금껏 있던 회사에도 숨긴 적은 없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제 과거의 기록들과 행동들을 기억해보고 되짚어보며 제가 혹시나 다른 친구들을 불편하게 했는지 많이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기록과 기억에 존재하지 않더라도 이런 논란이 나온 것은 누군가 저로 인해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는 것이니 혹시 그런 친구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용서받기 보다는 저 하나 때문에 힘들어 할 모든 분들과 소속사, 프로그램 제작진 분들, 그리고 함께 연습한 연습생 친구들에게 너무나 죄송한 생각뿐입니다. 죄송합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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