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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北 800만달러 지원…발벗고 나서야”에, 이준석 “아후...”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주장을 비판했다. [중앙포토·이준석 최고위원 페이스북]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주장을 비판했다. [중앙포토·이준석 최고위원 페이스북]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대북 식량지원 필요성을 언급한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 “기적의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미사일 한번 안쏘게 하려면 800만불을 공납하면 된다는 기적의 주장까지 여당이 펼치고 있다”며 “아후...”라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설 최고위원이 전날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한 발언에 대한 기사를 링크했다.
 
전날 설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북한의 단거리 무기 발사에 대해 “만일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했다면 저강도이기는 하지만 무력시위를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 최고위원은 “미국은 ‘긴급 식량지원 등의 인도적 지원은 경제 제재와 관계가 없다’며 유연한 입장을 밝혔다”며 “2017년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WEP)이 북한 모자보건·영양지원 사업에 800만달러 지원을 의결했지만, 아직 집행이 안 됐다”고 했다. 이어 “저는 여러 차례 인도적 지원을 주장했지만 지금도 전혀 집행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설 최고위원은 “국제기구 조사에 따르면 북한 식량 사정이 매우 좋지 않다고 한다”며 “같은 동포로서 우리 정부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 대화 재개를 위한 고리 구실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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