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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창조성 등불이 된 3인

제10회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이 8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10회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홍 회장, 박은정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교수,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명공학부 교수, 손열음 피아니스트, 이홍구 유민문화재단 이사장. [임현동 기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이 8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10회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홍 회장, 박은정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교수, 최장욱 서울대 화학생명공학부 교수, 손열음 피아니스트, 이홍구 유민문화재단 이사장. [임현동 기자]

홍진기 창조인상

홍진기 창조인상

“이 상이 선물해준 기적이 전 인류의 희망이 되도록, 제게 주어진 숙제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습니다.”
 

사회 부문 박은정 교수
“이웃 행복에 기여할 연구할 것”

과학기술 부문 최장욱 교수
“2차 전지 아이디어 더 내겠다”

문화예술 부문 손열음 피아니스트
“직접 무대 만드는 창조작업 신나”

8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10회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에서 사회 부문 상을 받은 박은정(52)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융합건강과학과 교수는 떨리는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 교수는 여성·흙수저·경력단절·만학·비정규직 등 몇 겹의 ‘유리천장’을 잇따라 뚫어낸 인물이다. 그는 2016년부터 3년 연속으로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옛 톰슨 로이터)가 선정한 ‘연구성과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선정됐고 그 결과 50세에 비로소 정규직 교수가 됐다. 박 교수는 “과학자에게 사회 분야의 상을 준 건 내 이웃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연구자, 사회인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 발전기에 정부·기업·언론 분야에서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았던 유민(維民) 홍진기(1917~86)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2010년 제정됐다. 과학기술, 사회, 문화예술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상을 주는데, 올해 시상식이 꼭 10회째다.
 
과학기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최장욱(44) 서울대 화학생명공학부 교수는 2차 전지 분야에서 연구 결과를 속속 내놓고 있는 젊은 과학자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알루미늄 기반의 차세대 2차 전지 시스템을 개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최 교수는 “기초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창조력을 발휘해 2차 전지와 관련된 더 좋은 아이디어가 현실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인 손열음(33) 피아니스트는 클래식 음악계의 인기 스타다. 5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피아노콩쿠르 준우승 등 주요 상을 휩쓸었다. 지난해에는 국내 대표 클래식 음악제인 평창 대관령음악제의 최연소 예술감독으로 취임해 기획·섭외·해설·연주의 1인 4역을 도맡아 하면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그는 “남들이 만든 무대에만 서다가 직접 무대를 만드는 창조적 작업을 했는데 힘들었지만, 매우 신났다. 믿고 지지해준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창조인상 심사위원장인 이홍구 유민문화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수상자들이 미래를 밝혀줄 희망의 등불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창조인상은 초심을 지켜가며 한국인의 창조성을 북돋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족 대표인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업적을 쌓은 촉망받는 젊은이들의 창조력을 인정해 상을 주자는 취지로 제정한 상이 어느덧 10회째를 맞았다. 앞으로 창조인상이 50회, 100회까지 이어져 수상자 중에 노벨상 수상자, 세계 문화계의 리더, 대한민국을 일류국가로 이끌어줄 지도자들이 나오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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