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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文과 35분 전화통화…"韓, 北 식량지원 시의적절"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7일 오후 10시부터 35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이날 전화 통화를 하는 문 대통령과 6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사진 청와대, 로이터=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7일 오후 10시부터 35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이날 전화 통화를 하는 문 대통령과 6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사진 청와대,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를 하면서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35분간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4일 북한의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양국의 입장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날 통화에서 양 정상은 먼저 북한의 발사 직후 한ㆍ미 양국 정부가 긴밀한 공조하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조기에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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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정상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 등이 발표한 북한 식량 실태 보고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앞서 FAOㆍWFP가 북한 현지 실사 후 작성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해 식량생산량(490만톤)은 10년 내 가장 적은 수준으로 추정됐으며, 올해(2018년 11월∼2019년 10월) 136만톤의 식량지원이 필요한 걸로 나타났다.
 
 외교가에서는 당초 한·미가 대북 식량 지원 카드를 활용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 재개를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북한이 4일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쏘면서 미국에선 오히려 대북제재를 강화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식량지원을 통해 ‘북한리스크’ 관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만큼 한·미의 식량 지원에 대해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주목된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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