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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따라하기 어려운 AI 감각

<결승 1국> ●커제 9단 ○안국현 8단
 
2보(23~39)=세계대회 결승전은 다른 대국과 달리 부담감이 클 뿐 아니라 대국 방식도 다르다. 단판 승부가 아닌 3번기나 5번기 같은 번기 승부로 우승자를 가린다. 번기 승부는 한판의 승패에 지나치게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험이 많으면 번기 승부의 특징을 잘 알기 때문에 심리적 동요가 적지만, 경험이 없으면 한판 승부에 마음의 중심을 잃기 쉽다.
 
 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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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둑은 초반부터 진행이 매우 빠르다. 백이 24로 붙였을 때,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절예는 '참고도' 같이 두어야 흑의 승률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그런데 '참고도' 흑1은 사람이 쉽게 떠올리기 어려운 수다. 사람의 눈으로 봤을 때 현재 반상에서 가장 큰 자리는 우하귀이기 때문이다. 
 
 참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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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9단 역시 사람의 감각으로 가장 크다고 느껴지는 우하귀에 손을 돌렸다. 백은 26으로 손을 돌려 날일자 씌웠는데, 흑이 27로 나와 29로 끊는 것은 당연한 수순. 커제 9단이 37로 붙이자 안국현 8단은 38로 무난하게 늘었는데, 39로 뛰자 흑의 자세가 활발해 보인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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