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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구한 소방관 영웅들, 집단 성폭행 용의자로 전락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AP=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AP=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진압에 투입돼 큰 공을 세운 소방관 6명이 집단 성폭행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들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감사 메달까지 받으며 시민 영웅으로 떠올랐던 인물들이다.
 
7일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지난 3일 저녁 프랑스 파리 14구 쁠레성쓰 내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관 6명이 노르웨이 출신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지난 3일 파리의 한 술집에서 만난 소방관 한 명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갖기로 했는데, 이 소방관과 만나기로 한 소방서 숙소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연령대는 25~35세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피해자의 주장에 따라 6명 가운데 5명은 강간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프랑스 소방대는 6명 모두를 정직 처분했다.   
 
가브리엘 플러스 프랑스 소방대 대변인은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프랑스 소방관이 가치에 반하는 일을 했다"며 "정확한 혐의가 밝혀지기 전까지 6명 모두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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