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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 가빈-산체스 V리그 돌아올까

삼성화재에서 활약했던 가빈이 한국행을 노리고 있다.

삼성화재에서 활약했던 가빈이 한국행을 노리고 있다.

'구관이 명관'일까. 과거 V리그를 누빈 외국인선수 가빈 슈미트(33·2m8㎝)와 마이클 산체스(33·2m6㎝)가 한국 무대 복귀를 타진한다. 7개 구단 모두 두 선수에 대한 엄청난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7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캐나다 토론토대학 골드링센터에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연다. 첫 날인 7일에는 참가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간담회를 통해 선수를 확인한다. 이후 연습경기를 통해 기량을 점검한 뒤 9일 최종 선택에 나선다. 이번 트라이아웃엔 총 1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KOVO는 구단 사전 평가를 통해 당초 30명을 초청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11명이 불참했다. 하지만 선호도 1~9위 선수들은 모두 참석했다.
 
선수 지명권은 2018-19시즌 V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총 140개의 구슬을 차등 배분해 구슬이 나오는 순서로 정한다. 최하위 한국전력이 가장 많은 35개를 배당받고 KB손해보험(30개), OK저축은행(25개), 삼성화재(20개), 우리카드(15개), 대한항공(10개), 현대캐피탈(5개) 순으로 줄어든다.
 
구단들의 이목을 모은 선수는 역시 가빈과 산체스다. 레프트 가빈은 2009~10시즌부터 삼성화재에서 뛰면서 3년 연속 득점 1위에 올랐다. 2009~10시즌엔 정규시즌, 올스타전, 챔피언결정전 MVP를 싹쓸이하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철저하게 공격을 가빈에게 맡기고, 국내 선수들은 조연 역할을 했다. 그래서 '가빈 화재'란 표현까지 등장했다. 가빈은 고교 시절까지 농구를 하다 뒤늦게 배구를 접했지만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높은 타점. 긴 팔을 앞세워 '무적함대' 삼성화재 시절을 이끌었다. 가빈은 이후 러시아, 터키, 일본, 그리스 리그 등에서 뛰었다. 사전 선호도 평가에선 2위에 올랐다.
 
대한항공 시절 마이클 산체스. [사진 한국배구연맹]

대한항공 시절 마이클 산체스. [사진 한국배구연맹]

산체스는 쿠바 국가대표 라이트 출신으로 산체스는 2013~14시즌 대한항공에 입단했다. 산체스는 서브 1위, 득점 3위에 오르며 강렬한 인상을 안겼다. 가빈에 비해 파워는 떨어졌지만 기술적으로는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산체스는 가빈과 마찬가지로 두 번이나 재계약했으나 15~16시즌 도중 손등이 골절돼 한국을 떠났다. 이후 아르헨티나, 터키를 거쳐 최근엔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했다. 사전 조사에선 가빈을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과거 자유계약제 시절 V리그에서 뛰었다는 점이다. 당시엔 외국인선수들의 몸값이 현재(30만 달러)보다 훨씬 높았다. 그만큼 기량도 뛰어났다. 7개 팀 감독 모두 상위순번을 얻을 경우 두 선수를 지목하겠다는 의사를 공공연히 드러낼 정도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2번 픽이 아니면 차라리 7번 픽이 낫다"고 말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두 선수 외에도 2017~18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뛴 벨기에 출신 브람 반 덴 드라이스(29·207㎝)도 지목 가능성이 높다.
 
그 밖에도 제이크 랑글로이스(26·208㎝), 미할 핀게르(25·201㎝), 스티븐 헌터(28·198㎝), 다우디 오켈로(23·204㎝), 존 벤트(25·198㎝), 안드레아 산타겔로(24·198㎝) 등이 지명 가능한 선수로 분류된다. 지난 시즌 활약한 선수 중에선 우리카드 아가메즈, 삼성화재 타이스, OK저축은행 요스바니, KB손해보험 펠리페가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중에선 아가메즈와 타이스, 요스바니가 재계약 또는 다른 팀으로의 재지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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