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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클래스 중단하고 노선 줄이고…아시아나항공 수익 구조 개선 작업

 
A350 [사진 아시아나항공]

A350 [사진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일등석을 없애고 비수익 노선 정리 등 수익성 강화를 위한 구조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월 1일부터 A380 항공기 6대에서 운영하는 퍼스트 클래스(일등석) 대신 비즈니스 스위트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좌석 개조는 하지 않고 기존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으로 운영하면서 비즈니스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수요가 적은 일등석을 폐지하면서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석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비즈니스 스위트 운임은 기존 퍼스트 클래스보다 평균 30~4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된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수익성 개선을 위해 대부분의 항공기에서 일등석을 없애고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을 도입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수익 노선 정리 계획도 조정했다. 7월 8일부터 비수익 노선으로 분류되는 인천-인도 델리 노선 취항을 중단한다.
 
또 이미 운항 중단 방침을 밝힌 인천-하바롭스크와 인천-사할린 노선도 당초 9월 운휴 예정이었으나 델리 노선과 같은 날부터 운항을 중단키로 했다.
 
항공 화물 적재로 분주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화물터미널 너 머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항공 화물 적재로 분주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화물터미널 너 머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시아나항공 측은 운휴로 인해 예약에 차질이 생기는 승객에 대해서는 수수료 없이 예약 변경과 환불, 타항공사 편 제공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운항 강화를 위한 정비 신뢰성 향상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는 ▶항공기 기단 재정비 ▶20년 이상 된 노후 항공기 집중 관리 ▶정비 부품 투자 확대 등이 포함됐다.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기단을 재정비한다. 2023년까지 A350 19대, A321 NEO 15대 등 총 34대의 최신형 항공기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현재 19대인 20년 이상 노후 항공기는 5년 안에 10대(여객기 2대, 화물기 8대)로 줄이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조영석 상무는 “지속해서 수익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안전도 강화해 체질 개선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엔진 부품 추가확보, 해외지점 부품 지원 확대 등 680억원가량을 올해 정비 부문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지난달 1일 자산매각과 비수익 노선 정리, 조직개편 등 3대 중점과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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