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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북한 정권 수십년간 인권과 자유 혹독히 침해"

미 국무부가 6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북한인권 관련 성명. [사진 국무부 홈페이지 캡처]

미 국무부가 6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북한인권 관련 성명. [사진 국무부 홈페이지 캡처]

미국 국무부가 6일(현지시간) 북한 인권에 대한 성명을 내고 “북한 정권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자국민의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혹독하게 침해(egregious violations)해왔다”며 “이러한 학대에 심각하게 우려하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자유주간' 맞아 성명, "심각히 우려"

국무부는 지난 5일로 마감한 제16회 북한자유주간과 관련해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북한자유주간을 돌아보며, 우리는 탈북자와 인권단체가 북한 내의 끔찍한 인권 상황을 지속해서 조명하려 노력하는 것을 인정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또 북한에서 약 10만 명이 수용소에 갇혀 있고, 북한 주민들이 억압적 환경에서 탈출하려다 체포돼 고문받거나 살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어 “미국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인권) 유린과 침해를 집중 조명하며, 독립적인 정보에 대한 접근을 촉진하고 북한에서 인권 존중을 증진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 해에도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북한의 인권 문제를 지적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성명은 북한이 최근 발사체를 발사한 후 비핵화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한편 북한자유주간이었던 지난 3일, 북한에 억류됐다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후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어머니 신디 웜비어가 북한의 비핵화 대화를 ‘가식’이라고 비판하며 지속적인 대북 압박을 주장했다.  
 
신디 웜비어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허드슨연구소의 납북자 관련 행사에 참석해 “북한은 지구상의 암”이라며 “북한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이 압박을 포기할 것 같아 매우 두렵다”라고 말했다.  
 
오토 웜비어는 2016년 1월 관광을 위해 찾은 북한에서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17개월 간 억류됐다가 2017년 6월 의식불명 상태로 미국에 송환된 후 엿새 만에 숨을 거뒀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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