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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가 소송 걸어와 도움 요청했더니"…강용석 등판

[임블리 안티 계정 인스타그램]

[임블리 안티 계정 인스타그램]

 
임블리의 VVIP 고객에서 안티가 된 '임블리 폭로 계정' 운영자가 부건에프엔씨를 상대할 법률대리인으로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부건에프엔씨는 쇼핑몰 '임블리'의 운영사로 '임블리'로 알려진 임지현씨가 상무로 있다.  
 
안티 계정 운영자 A씨는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 변호사로부터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는 "강용석 변호사님이 맡아주신다고 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변호사 선임 비용을 모금액으로 충당할 계획도 밝혔다.
 
부건에프엔씨 측은 1일 A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한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냈다.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 A씨는 안티 계정을 폐쇄해야 한다.
 
부건에프엔씨는 "특정 계정에 의해 당사 임직원과 가족은 물론 지인들의 신상정보가 무분별하게 공개됐다. 루머와 비방,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4일 소장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불법행위(명예훼손)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권이다. 배상 금액은 천만원 단위다. 이 계정의 글들을 삭제하고 계정 폐쇄를 원하는 취지"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가족이 변호사로 계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린다"며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A씨의 'SOS'에 강 변호사가 등판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달 18일 유튜브를 통해 임 상무에 대해 폭로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강용석 변호사. [뉴스1]

강용석 변호사. [뉴스1]

 
임블리 "끝까지 책임 다하겠다" 
 
임블리 논란은 지난달 2일 임블리 쇼핑몰에서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한 고객이 '호박즙에 곰팡이가 생겼다'는 사실을 쇼핑몰에 알렸는데 임블리 측이 '환불은 어렵고 남은 수량만 교환해주겠다'고 대응한 일을 폭로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임블리 측의 무책임한 대응을 비판하는 글들이 SNS에 올라왔다.
 
호박즙 곰팡이 논란에 이어 여성 의류 명품 카피 논란에도 휩싸였다. 결국 임블리 쇼핑몰 제품은 면세점과 헬스앤뷰티(H&B)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가 중지됐다. 임 상무의 남편 박준성 대표가 운영 중인 쇼핑몰 '탐나나'도 이달 말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
 
SNS 쇼핑몰인 임블리는 인플루언서(소셜미디어 유명인)인 임 상무가 2013년 설립한 회사다. 임 상무는 현재 남편인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와 임블리를 비롯해 여성의류 브랜드 탐나나,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등을 운영 중이다. 부건에프엔씨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 매출은 약 1700억원이다. 
 
임 상무는 A씨가 소송 소식을 알린 4일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임 상무는 "현재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시는 문제 사항들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철저한 검증과 사실확인을 하고 있다.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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