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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로열 베이비, 3.26㎏ 남아…해리 왕자 "이틀 내 만나요"

해리 윈저 영국 왕자가 지난 2월 임신한 메건 마클 왕자비의 손을 잡고 모로코를 방문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해리 윈저 영국 왕자가 지난 2월 임신한 메건 마클 왕자비의 손을 잡고 모로코를 방문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해리 윈저(35) 왕자의 아내인 메건 마클(38) 왕자비가 6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아들을 출산했다. 부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sussexroyal)은 이날 오후 2시 40분쯤 “남자 아기(It's a boy)”라는 소식과 함께 “몸무게가 7파운드 3온스(약 3.26㎏)”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공작 부인(마클)과 아기는 모두 건강하다”면서 “부부는 삶의 특별한 순간에 기쁨과 지지를 함께해준 대중에게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영국 BBC방송과 미 CNN 등 외신은 아기가 이날 새벽 5시 26분에 태어났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는 로열 베이비의 탄생을 공식 발표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출산 소감을 말했다. 처음으로 아버지가 된 기쁨도 마음껏 내보였다. 그는 “모든 아버지와 부모가 자신의 아이가 절대적으로 놀랍다고 말할 것”이라면서도 “이 작은 생명체는 정말이지 좋아 죽겠고(die for), (지금은) 그저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듯한 느낌(over the moon)”이라고 자신의 기분을 표현했다.
 
해리 왕자가 6일 오후(현지시간) 로열베이비 탄생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AP]

해리 왕자가 6일 오후(현지시간) 로열베이비 탄생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AP]

 
 해리 왕자는 “아기 이름은 아직 생각 중이고, 계획대로라면 우리는 아마도 여러분을 이틀 안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아이를 낳은 직후 카메라 세례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마클 왕자비의 의사를 대신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생 직후 병원에서 궁으로 가는 로열 베이비를 영국 국민이 보지 못하게 된 건 근 40년 만에 처음이다. 현재로서는 이틀 안에 부부가 아기와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산모 또는 아기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다.
 
새로 탄생한 남자아기는 영국 왕실 역사상 첫 미국인 혼혈아다. 이중 시민권을 갖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CNN은 “메건과 해리의 아들은 자동으로 영국 시민이 되지만, 미국 시민권을 얻기 위해서는 부부가 미국 영사관에 아이의 출생을 신고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마클은 해리 왕자와 결혼 당시 흑인 혼혈 미국인이자 이혼녀인 점 때문에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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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킹엄 궁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내외와 왕실 가족들, 그리고 마클의 어머니가 모두 출산 소식에 크게 기뻐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태어난 로열 베이비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7위에 오른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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