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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6만 명 한국어 '떼창'…BTS가 전한 첫 월드투어 분위기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2019 월드 스타디움 투어 첫 공연. 공연 직후 BTS 슈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BTS 공식 트위터 캡처]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2019 월드 스타디움 투어 첫 공연. 공연 직후 BTS 슈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BTS 공식 트위터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4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월드 스타디움 투어 공연을 시작했다. 전 세계에서 모인 팬 6만여 명이 다 함께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며 BTS의 인기를 증명했다. 
 
BTS는 이날 오후 7시 30분 LA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2019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 셀프: 스피크 유어 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첫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은 BTS의 새 월드투어이자 첫 번째로 진행되는 스타디움 투어다. 
 
지난달 12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를 발표한 BTS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트 2관왕에 오르는 등 각종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이번 공연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 
 
팬들은 이날 공연 시작 8시간 전부터 공연장으로 몰려들었다. 멕시코·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각지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왔고, 가족 단위 팬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공연이 열린 로즈볼은 매년 새해 미식축구 경기가 열리는 대형 스타디움으로 9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BTS는 오픈된 6만 석을 모두 매진시켰다. 한국 가수가 로즈볼에서 하루도 아닌 이틀간 공연을 하고, 6만석 매진시킨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날 BTS는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의 7번 트랙 '디오니소스'를 시작으로 새 앨범의 타이틀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포함해 '메이크 잇 라이트', '소우주'도 열창했다. 이어 히트곡 쩔어’, ‘불타오르네’, ‘아이돌(IDOL)’, ‘페이크 러브(FAKE LOVE)’, ‘앙팡맨(ANPANMAN)’ 등을 연달아 불렀다. 
 
BTS의 공연장은 인종과 언어 장벽이 없었다. 6만 명의 팬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한국어로 BTS 노래를 부르는 '떼창'을 연출했다. 약 150분간 이어진 BTS의 첫 월드 스타디움 투어 공연은 성공적이었다. 공연 직후 BTS 슈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로즈볼 분위기 최고!"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 셀프: 스피크 유어 셀프' 투어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일 미국 시카고와 18일 뉴저지, 25일 브라질 상파울루, 6월 1일 영국 런던, 6월 7일 프랑스 파리, 7월 6~7일 일본 오사카, 7월 13~14일 시즈오카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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