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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경기 후 '폭풍 오열'한 어린이 수소문한 사연

지난 4일 한화의 역전승에 기쁨의 눈물 흘린 한화 어린이 팬 윤준서 군. [한화 이글스 페이스북, SPOTV2 화면 캡처]

지난 4일 한화의 역전승에 기쁨의 눈물 흘린 한화 어린이 팬 윤준서 군. [한화 이글스 페이스북, SPOTV2 화면 캡처]

KBO리그 한화이글스가 지난 4일 팀의 역전승에 감동받아 눈물을 쏟아낸 어린이를 수소문 끝에 찾았다. 한화구단은 5일 '눈물의 어린이 팬'으로 화제를 모았던 윤준서(9)군을 어린이날 행사에 초청해 선물을 전달했다. 
 
윤군은 지난 4일 한화가 KT에 역전승하자 아버지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아냈다. 당시 한화는 7-9로 뒤지던 9회 말 2사 만루에서 대타 김회성이 싹쓸이 3타점 끝내기 적시타에 성공해 극적으로 역전승했다. 예상치 못했던 역전승에 한화 팬들은 환호를 터트렸고, 윤군 역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 순간 윤군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전국의 팬들에게 생중계됐고, 이날 저녁 내내 윤군은 '눈물의 어린이'로 화제를 모았다.  
 
김회성 한화 이글스 선수와 한화 역전승에 눈물을 흘린 '어린이 팬' 윤준서군. [한화 페이스북 캡처, 한화 이글스]

김회성 한화 이글스 선수와 한화 역전승에 눈물을 흘린 '어린이 팬' 윤준서군. [한화 페이스북 캡처, 한화 이글스]

경기를 마치고 한화 구단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중계카메라에 잡힌 눈물의 어린이 팬 찾는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 글은 팬들을 통해 순식간에 확산했고, 소식을 들은 윤군의 부모님은 구단에 연락을 취하며 윤군의 정체가 드러났다. 
 
한화 구단은 윤군을 이날 kt wiz와 홈경기에 앞서 진행된 어린이날 초청 행사에 초대했다. 윤군은 끝내기 적시타의 주인공인 김회성 선수를 직접 만나 선물을 전달 받는 행운을 누렸다. 윤군은 "잊지 못할 어린이날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화구단은 추후 윤군에게 시구 기회를 주기로 약속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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