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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일왕 보러 14만명 운집…"다른 나라 손잡고 세계평화 추구"

나루히토 새 일왕의 첫 대국민 인사행사인 '일반참하(一般参賀)'가 4일 도쿄 지요다구의 고쿄(일왕 거처)에서 열렸다. 일왕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고쿄로 입장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는 장면이 항공촬영에 포착됐다. 궁내청에 따르면 이날 방문자는 14만1130명을 기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나루히토 새 일왕의 첫 대국민 인사행사인 '일반참하(一般参賀)'가 4일 도쿄 지요다구의 고쿄(일왕 거처)에서 열렸다. 일왕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고쿄로 입장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는 장면이 항공촬영에 포착됐다. 궁내청에 따르면 이날 방문자는 14만1130명을 기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수만명의 시민들이 고쿄로 들어가기 위해 해자가 있는 다리를 건너고 있다. [EPA=연합뉴스]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수만명의 시민들이 고쿄로 들어가기 위해 해자가 있는 다리를 건너고 있다. [EPA=연합뉴스]

 나루히토(德仁) 새 일왕이 즉위 후 일반 국민과 처음 인사를 나누는 행사인 ‘일반참하(一般参賀)’가 지난 4일 도쿄 지요다구 고쿄(皇居, 일왕의 거처)에서 거행됐다. 이날 고쿄 주변은 일왕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내청에 따르면 이날 방문자는 14만1130명을 기록해, 1990년 11월 아키히토(明仁) 전 일왕(현 상왕)의 같은 행사 당시 인파(약 11만 명)보다 3만 명이 더 많았다.

고쿄 인산인해…아키히토 때보다 3만명 더 많아
궁전 발코니 방탄유리 뒤에서 왕족들과 함께 인사
일장기 든 시민들 환호…'천황폐하 만세' 깃발도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고쿄에 들어선 한 여성이 양손에 각각 일장기(히노마루)와 새 연호인 '레이와(令和)'가 적힌 부채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고쿄에 들어선 한 여성이 양손에 각각 일장기(히노마루)와 새 연호인 '레이와(令和)'가 적힌 부채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장기를 든 시민들이 나루히토 일왕의 첫 대국민 발언을 듣기 위해 궁전 발코니 앞에 모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장기를 든 시민들이 나루히토 일왕의 첫 대국민 발언을 듣기 위해 궁전 발코니 앞에 모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고쿄 밖에선 일장기를 시민들에게 배포하기 위해 정리하는 작업이 아침 일찍부터 이뤄졌다. [EPA=연합뉴스]

고쿄 밖에선 일장기를 시민들에게 배포하기 위해 정리하는 작업이 아침 일찍부터 이뤄졌다. [EPA=연합뉴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왕실을 상징하는 국화문장 아래에 '천황폐하 만세'라고 적힌 깃발을 든 '천황제' 지지자들도 참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왕실을 상징하는 국화문장 아래에 '천황폐하 만세'라고 적힌 깃발을 든 '천황제' 지지자들도 참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왕은 마사코(雅子) 왕후, 고시(皇嗣ㆍ왕위계승 1순위)에 오른 친동생 아키노미야(秋篠宮) 부부 등 왕족들과 함께 궁전 발코니에 서서 대국민 메시지를 읽었다. 일왕은 “오늘 여러분으로부터 (즉위)축하를 받아 기쁘고, 또 이렇게 더운 가운데 와줘 감사하다”며 “(오늘 모인)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빌면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과 손을 잡고 세계평화를 추구하며 더욱더 발전을 이루길 마음으로부터 바란다”고 말했다.
 
나루히토 일왕(왼쪽)과 마사코 왕후가 궁전 발코니에서 모여든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발코니는 경호상 안전을 위해 방탄유리가 설치돼 있다. [UPI=연합뉴스]

나루히토 일왕(왼쪽)과 마사코 왕후가 궁전 발코니에서 모여든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발코니는 경호상 안전을 위해 방탄유리가 설치돼 있다. [UPI=연합뉴스]

이날 행사에는 나루히토 일왕(오른쪽에서 둘째)의 동생이자 왕위계승 서열 1위인 아키노미야(일왕 왼쪽)와 부인 기코 빈(맨 왼쪽) 등 여러 왕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루히토 일왕(오른쪽에서 둘째)의 동생이자 왕위계승 서열 1위인 아키노미야(일왕 왼쪽)와 부인 기코 빈(맨 왼쪽) 등 여러 왕족들이 참석했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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