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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스토킹” “父 인맥 자랑” 황하나가 정신과 폐쇄 병동에서 했던 말들

[사진 SBS 방송 캡처]

[사진 SBS 방송 캡처]

돌이켜보면 그곳은 완벽한 도피처였다고 한다.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가 지난달 4일 경찰에 체포됐을 당시 머물고 있던 한 정신과 폐쇄 병동 얘기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에서는 황씨와 정신과 폐쇄 병동에 함께 있던 제보자가 등장했다. 방송에 따르면 정원이 13명인 이 폐쇄 병동은 스스로가 사회적 지위를 밝히기 전까지 비밀이 보장되는 곳이다.
 
A씨는 “거기 있어 보니 잘못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었다”며 “(그곳엔) 전직 검사 아들 그런 애들이 숨어있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그곳에서 만난 황씨는 기분이 가라앉는 울증과 감정이 고조되는 조증으로 불안해 보였다고 한다.
 
황씨는 당시 (입원해 있던 사람들에게) “남자친구가 스토킹해 집에 맨날 찾아온다”, “비밀번호를 바꿔도 따라온다”고 말했다고 A씨는 전했다.
 
남자친구 하소연만큼이나 황씨가 자주 하던 말은 재력과 아버지 인맥이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황씨가 ‘우리 아버지는 더 아는 사람이 많아. 네 아버지는 검사였을 뿐이지’, ‘아는 사람이 경찰 높은 사람’과 같은 말을 했다”고 말했다.
 
황씨가 폐쇄 병동에 입원할 만큼 증상이 심각해 보이지 않았다는 게 A씨 주장이다.
 
A씨는 퇴원 후 휴대전화를 켜자 황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는 뉴스를 보게 됐다. 폐쇄 병동 안에서는 휴대전화가 금지돼 있어 황씨 관련 뉴스를 몰랐다고 한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지난달 4일 오후 체포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지난달 4일 오후 체포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당시 황씨 소재를 몰랐다고 방송은 전했다.
 
A씨는 “황씨가 어디 병원에 있다고 제보를 했다”며 “다 속여놓고 숨어서 거기에 있었다는 것에 국민 한사람으로서 분노했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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