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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한 에이스 손흥민의 퇴장, 토트넘 0-1 충격패

4일 본머스전에서 퇴장당한 토트넘 손흥민. [AP=연합뉴스]

4일 본머스전에서 퇴장당한 토트넘 손흥민.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27)이 중요한 경기에서 뼈아픈 퇴장을 당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탤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전반 43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43분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선수와 거친 볼 경합을 했다. 반칙이 선언돼 손흥민이 공을 잡으려했다. 하지만 본머스 헤페르손 레르마가 뒤따라와 손흥민에게 발을 갖다대며 도발하자, 손흥민은 화를 참지 못하고 레르마를 밀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손흥민에게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퇴장을 당했다. 독일 레버쿠젠 시절이던 2014년 10월30일 독일축구협회 포칼 마그데부르크전에서 퇴장 당한 이후 프로통산 두번째 퇴장이다. 5년 만에 퇴장.
4일 본머스전에서 퇴장당한 토트넘 손흥민. [AP=연합뉴스]

4일 본머스전에서 퇴장당한 토트넘 손흥민. [AP=연합뉴스]

 
손흥민은 퇴장 전까지 위협적인 돌파와 슈팅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평소 페어플레이를 펼치기로 유명하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최소 4위를 확보해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낼 수 있었다.
 
하지만 상대 선수가 도발했다. 에이스로서 중요한 경기에서 화를 참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후반 3분 후안 포이스마저 퇴장당하면서 9명이 싸웠다. 수적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 추가시간 나단 아케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3위(승점70)를 유지했지만, 한경기를 덜 치른 4위 첼시에 승점에 승점 2점차, 5위 아스널 승점 4점차로 쫓기고 있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토트넘 트위터]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토트넘 트위터]

영국 더 선은 "화난건 알겠지만 퇴장 판정은 맞다. 레르마가 손흥민을 짜증나게했지만 퇴장이 정당화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옐로카드면 충분했다면서 심판의 판정이 과했다는 보도도 있다. 주심은 이날 판정에 아쉬움을 남겼다. 
 
퇴장당하면서 손흥민은 징계로 12일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를 뛸수 없게됐다. 허무하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조기마감했다. 다만 손흥민은 8일 아약스(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2차전은 출전할 수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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