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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의혹' SK케미칼 전 대표 구속기소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이사. [뉴스1]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이사. [뉴스1]

유해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 홍지호(69) 전 SK케미칼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3일 홍 전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SK케미칼 임원 한모씨도 함께 구속기소 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바 있는 조모씨와이모씨 등 회사 관계자 2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홍 전 대표 등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인 클로로메틸아소티아졸리논(CMIT) 및 메틸아소티아졸리논(MIT) 등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을 알고도 이를 사용해 '가습기 메이트' 제품을 제조·판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홍 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제조 및 출시 당시 대표이사를 맡아 의사결정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SK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한 유공으로부터 2000년 가습기 살균제 사업 부문을 넘겨받았다.
 
유공은 1994년 첫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서울대 이영순 교수팀에 의뢰해 흡입 독성 실험을 했으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결과는 도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유공은 추가 연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최종 연구 보고서가 나오기도 전인 1994년 11월 가습기 메이트를 시장에 내놓았다. 검찰은 SK케미칼이 유공으로부터 이 연구 보고서를 확보해 인체 유해 가능성을 인지했으면서도 추가 실험 없이 제품을 판매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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